보험연구원 “저축성보험 재형저축 출시로 단기 타격”

입력 2013.03.03 (14:05) 수정 2013.03.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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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형저축의 부활로 저축성보험의 판매가 부진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세중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원은 3일 '재형저축 판매 재개가 저축성보험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저축성보험은 은행 방카슈랑스 판매 비중이 높다"면서 "은행권에서 재형저축 판매를 강화하면 재형저축과 저축성보험의 대체 관계 성격 때문에 저축성보험의 단기 수요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저축성보험은 가입 자격과 금액에 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재형저축과 차별성이 있어 보험사들이 재형 보험을 별도로 출시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재형저축은 모든 금융기관에서 취급할 수 있으므로 보험권도 재형 보험을 판매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10년 이상 낼 때 비과세 혜택을 주는 저축성보험 상품을 이미 팔고 있어 재형 보험을 별도로 출시할 필요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형저축 출시로 저축성보험은 단기 수요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차별성이 있고 세제개편으로 대규모 자금 이동이 예상되므로 장기로는 수요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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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연구원 “저축성보험 재형저축 출시로 단기 타격”
    • 입력 2013-03-03 14:05:04
    • 수정2013-03-03 15:49:08
    연합뉴스
재형저축의 부활로 저축성보험의 판매가 부진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세중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원은 3일 '재형저축 판매 재개가 저축성보험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저축성보험은 은행 방카슈랑스 판매 비중이 높다"면서 "은행권에서 재형저축 판매를 강화하면 재형저축과 저축성보험의 대체 관계 성격 때문에 저축성보험의 단기 수요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저축성보험은 가입 자격과 금액에 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재형저축과 차별성이 있어 보험사들이 재형 보험을 별도로 출시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재형저축은 모든 금융기관에서 취급할 수 있으므로 보험권도 재형 보험을 판매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10년 이상 낼 때 비과세 혜택을 주는 저축성보험 상품을 이미 팔고 있어 재형 보험을 별도로 출시할 필요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형저축 출시로 저축성보험은 단기 수요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차별성이 있고 세제개편으로 대규모 자금 이동이 예상되므로 장기로는 수요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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