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루스코니 매수 상원의원, 돈 받았다 인정

입력 2013.03.0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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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상원 의원이 당적을 옮기는 대가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에게 돈을 받았다고 인정했습니다.

세르지오 데 그레고리오 상원의원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로부터 300억 유로, 우리 돈으로 약 42억 원을 받을 사실을 검찰 수사에서 털어놨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일 메사게로가 보도했습니다.

그레고리오 의원은 300만 유로 가운데 200만 유로를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와 가까운 사업가이자 언론인인 발터 라비톨라에게 현금으로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혐의를 부인하고, 검찰이 그레고리오 의원을 협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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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를루스코니 매수 상원의원, 돈 받았다 인정
    • 입력 2013-03-03 19:37:45
    국제
이탈리아 상원 의원이 당적을 옮기는 대가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에게 돈을 받았다고 인정했습니다. 세르지오 데 그레고리오 상원의원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로부터 300억 유로, 우리 돈으로 약 42억 원을 받을 사실을 검찰 수사에서 털어놨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일 메사게로가 보도했습니다. 그레고리오 의원은 300만 유로 가운데 200만 유로를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와 가까운 사업가이자 언론인인 발터 라비톨라에게 현금으로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혐의를 부인하고, 검찰이 그레고리오 의원을 협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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