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금융사기 ‘파밍’ 합동 주의경보 발령

입력 2013.03.04 (07:07) 수정 2013.03.0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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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짜 은행사이트에 접속시켜 금융거래정보를 빼내가는 이른바 '파밍'에 대해 금융위원회와 경찰청, 금융감독원 등 3개 기관이 합동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최근 관련 피해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피해가 늘고 있는 신종 금융사기 '파밍'에 대해 금융위원회와 경찰청, 금융감독원이 합동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파밍은 일반 PC를 악성코드에 감염시켜 이용자가 정상 금융회사 사이트로 접속하려 해도 가짜 사이트로 넘어가도록 해 금융거래정보를 빼내는 수법입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 사이 146건에 9억 6천만 원의 피해가 있었지만 올해 들어서만 177건, 11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해 당국은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은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개인정보와 금융거래정보를 알려달라고 하지 않는 점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보안카드 일련번호와 코드번호 전체를 입력하라고 요구하면 사기라는 겁니다.

아울러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에 가입하면 다른 사람이 공인인증서를 재발급 받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을 내려받거나 이메일을 확인해서는 안 된다고 당국은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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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금융사기 ‘파밍’ 합동 주의경보 발령
    • 입력 2013-03-04 07:08:42
    • 수정2013-03-05 07: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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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짜 은행사이트에 접속시켜 금융거래정보를 빼내가는 이른바 '파밍'에 대해 금융위원회와 경찰청, 금융감독원 등 3개 기관이 합동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최근 관련 피해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피해가 늘고 있는 신종 금융사기 '파밍'에 대해 금융위원회와 경찰청, 금융감독원이 합동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파밍은 일반 PC를 악성코드에 감염시켜 이용자가 정상 금융회사 사이트로 접속하려 해도 가짜 사이트로 넘어가도록 해 금융거래정보를 빼내는 수법입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 사이 146건에 9억 6천만 원의 피해가 있었지만 올해 들어서만 177건, 11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해 당국은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은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개인정보와 금융거래정보를 알려달라고 하지 않는 점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보안카드 일련번호와 코드번호 전체를 입력하라고 요구하면 사기라는 겁니다. 아울러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에 가입하면 다른 사람이 공인인증서를 재발급 받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을 내려받거나 이메일을 확인해서는 안 된다고 당국은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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