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자진 사퇴

입력 2013.03.04 (09:07) 수정 2013.03.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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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자진 사퇴했습니다.

김종훈 내정자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 면담조차 거부하는 야당과 정치권의 난맥상을 지켜보면서 조국을 위해 헌신하려 했던 마음을 지켜내기가 어려워 그 마음을 접으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는 국가의 운명과 국민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시점에 국회가 움직이지 않고 미래창조과학부를 둘러싼 정부조직 개편안 논란과 여러 혼란상을 보면서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려 했던 자신의 꿈도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조국을 위해 바치려 했던 모든 것이 무너져버리고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사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기자회견 뒤 장관직을 사퇴하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네"라고 답변했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상의를 했는지에 대해선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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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자진 사퇴
    • 입력 2013-03-04 09:07:57
    • 수정2013-03-04 11:08:56
    정치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자진 사퇴했습니다. 김종훈 내정자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 면담조차 거부하는 야당과 정치권의 난맥상을 지켜보면서 조국을 위해 헌신하려 했던 마음을 지켜내기가 어려워 그 마음을 접으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는 국가의 운명과 국민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시점에 국회가 움직이지 않고 미래창조과학부를 둘러싼 정부조직 개편안 논란과 여러 혼란상을 보면서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려 했던 자신의 꿈도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조국을 위해 바치려 했던 모든 것이 무너져버리고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사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기자회견 뒤 장관직을 사퇴하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네"라고 답변했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상의를 했는지에 대해선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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