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표, 오늘 타이완과 최종전 ‘2R 가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한 야구대표팀이 오늘 타이완을 상대로 2라운드 진출에 도전합니다.

1승 1패를 기록중인 우리나라는 오늘 오후 8시 30분부터 타이완 타이중에서 홈팀 타이완과 B조 3차전을 벌입니다.

우리나라는 여섯 점 차로 타이완을 이겨야 자력으로 8강이 겨루는 2라운드에 오를 수 있습니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경기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침체됐던 타선이 호주전을 계기로 살아났다며 타이완을 큰 점수 차로 이길 작전을 짜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우리나라와 타이완은 나란히 왼손 투수인 장원준과 양야오쉰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어제 열린 경기에서는 우리나라가 나란히 3안타 1타점을 올린 이승엽과 이대호의 활약으로 호주를 6대 0으로 제치고 첫 승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