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발’, 미세 재건술로 생존률 2배 이상 높인다
입력 2013.03.05 (12:34)
수정 2013.03.0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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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뇨병 때문에 발을 절단했다는 얘기, 종종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른바 '당뇨 발'로서 지금까지는 대부분 발을 절단할 수밖에 없었는데, 최근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미세 재건술을 시행해 절단하지 않는 시술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수술 후 환자의 생존율도 두 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당뇨 합병증으로 발등까지 조직이 죽어 절단 위기까지 갔던 환잡니다.
허벅지에서 떼어낸 피부와 혈관을 미세 현미경 수술로 이식해 상처를 복원했습니다.
<인터뷰> 신군선(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 "혈액도 잘 통하고 + 서서 움직이는 데도 아픈 데도 없고 지장이 없이 잘 걸을 수 있었어요."
당뇨에 걸리면 피가 끈적거려서 피가 미세혈관까지 잘 닿지 않습니다.
따라서 발 등 미세혈관이 많은 곳에 작은 상처라도 생기면 피부가 죽는 이른바 '당뇨 발'이 됩니다.
매년 15만명 가량이 당뇨발로 절단 수술을 받습니다.
미세 재건술은 현미경을 보면서 피부와 혈관을 이어 죽은 부위를 새 피부로 대체합니다.
재건술은 따라서 절단에 따른 정신적 충격이 없고 의족 착용에 따른 합병증도 없어 수술 후 경과가 좋습니다.
실제로 당뇨발 환자를 '미세재건술'로 치료했더니 환자의 5년 생존율은 87%였습니다.
절단했을 때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인터뷰> 홍준표(교수/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 "현미경도 발달하고 수술도 많이 발달해서 우리가 작은 혈관, 주변에 있는 작은 혈관을 이어서 성공률을 많이 높일 수 있고,"
당뇨 환자는 발의 감각이 떨어지는 만큼 평소 발을 잘 살펴야 합니다. 작은 상처나 염증이 발견될 경우라도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당뇨병 때문에 발을 절단했다는 얘기, 종종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른바 '당뇨 발'로서 지금까지는 대부분 발을 절단할 수밖에 없었는데, 최근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미세 재건술을 시행해 절단하지 않는 시술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수술 후 환자의 생존율도 두 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당뇨 합병증으로 발등까지 조직이 죽어 절단 위기까지 갔던 환잡니다.
허벅지에서 떼어낸 피부와 혈관을 미세 현미경 수술로 이식해 상처를 복원했습니다.
<인터뷰> 신군선(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 "혈액도 잘 통하고 + 서서 움직이는 데도 아픈 데도 없고 지장이 없이 잘 걸을 수 있었어요."
당뇨에 걸리면 피가 끈적거려서 피가 미세혈관까지 잘 닿지 않습니다.
따라서 발 등 미세혈관이 많은 곳에 작은 상처라도 생기면 피부가 죽는 이른바 '당뇨 발'이 됩니다.
매년 15만명 가량이 당뇨발로 절단 수술을 받습니다.
미세 재건술은 현미경을 보면서 피부와 혈관을 이어 죽은 부위를 새 피부로 대체합니다.
재건술은 따라서 절단에 따른 정신적 충격이 없고 의족 착용에 따른 합병증도 없어 수술 후 경과가 좋습니다.
실제로 당뇨발 환자를 '미세재건술'로 치료했더니 환자의 5년 생존율은 87%였습니다.
절단했을 때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인터뷰> 홍준표(교수/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 "현미경도 발달하고 수술도 많이 발달해서 우리가 작은 혈관, 주변에 있는 작은 혈관을 이어서 성공률을 많이 높일 수 있고,"
당뇨 환자는 발의 감각이 떨어지는 만큼 평소 발을 잘 살펴야 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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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 발’, 미세 재건술로 생존률 2배 이상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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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3-05 12:36:56
- 수정2013-03-05 13:29:50
<앵커 멘트>
당뇨병 때문에 발을 절단했다는 얘기, 종종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른바 '당뇨 발'로서 지금까지는 대부분 발을 절단할 수밖에 없었는데, 최근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미세 재건술을 시행해 절단하지 않는 시술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수술 후 환자의 생존율도 두 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당뇨 합병증으로 발등까지 조직이 죽어 절단 위기까지 갔던 환잡니다.
허벅지에서 떼어낸 피부와 혈관을 미세 현미경 수술로 이식해 상처를 복원했습니다.
<인터뷰> 신군선(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 "혈액도 잘 통하고 + 서서 움직이는 데도 아픈 데도 없고 지장이 없이 잘 걸을 수 있었어요."
당뇨에 걸리면 피가 끈적거려서 피가 미세혈관까지 잘 닿지 않습니다.
따라서 발 등 미세혈관이 많은 곳에 작은 상처라도 생기면 피부가 죽는 이른바 '당뇨 발'이 됩니다.
매년 15만명 가량이 당뇨발로 절단 수술을 받습니다.
미세 재건술은 현미경을 보면서 피부와 혈관을 이어 죽은 부위를 새 피부로 대체합니다.
재건술은 따라서 절단에 따른 정신적 충격이 없고 의족 착용에 따른 합병증도 없어 수술 후 경과가 좋습니다.
실제로 당뇨발 환자를 '미세재건술'로 치료했더니 환자의 5년 생존율은 87%였습니다.
절단했을 때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인터뷰> 홍준표(교수/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 "현미경도 발달하고 수술도 많이 발달해서 우리가 작은 혈관, 주변에 있는 작은 혈관을 이어서 성공률을 많이 높일 수 있고,"
당뇨 환자는 발의 감각이 떨어지는 만큼 평소 발을 잘 살펴야 합니다. 작은 상처나 염증이 발견될 경우라도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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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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