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집권 원년 청사진…안정 속 종합국력 강화

중국이 시진핑 시대 첫해 성장전략을 위주로 한 국정운영의 청사진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중국은 오늘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원자바오 총리는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새 정부가 안정 성장을 추구하면서 세계적 리더 국가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해야 한다며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원 총리는 중국이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에서 이룩한 모든 성과는 경제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토대로 이뤄진 것이라며 반드시 경제건설을 중심에 놓고 모든 정력을 건설에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지난해와 같은 7.5%로 책정하고 수출과 투자 주도에서 내수 확대로 발전방식을 전환하는 노력도 가속하기로 했습니다.

또, 재정부는 예산안 보고를 통해 올해 국방예산을 지난해보다 10.7% 증가한 7천406억 2천200만 위안, 약 130조 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재정지출은 모두 13조 8천246억 위안으로 지난해보다 10% 늘리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