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험료 인상 최소화 지도하겠다”

최근 보험의 표준이율 인하와 함께 보험사들의 보험료 인상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인상폭을 최소화하도록 지도에 나섭니다.

금융감독원은 저금리 기조에 따라 책임준비금을 적립할 때 적용되는 이율인 표준이율을 인하하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책임준비금은 보장성 보험의 보험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험사가 반드시 적립해야 하는 금액으로 표준이율이 인하되면 더 많이 적립해야 해 보험료 인상의 요인이 됩니다.

금감원은 표준이율은 인하되지만 각 보험사의 전략 등에 따라 보험료가 일제히 오르는 것은 아니라며 보험사에 보험료 조정폭을 일찍 정하도록 한 뒤 면밀히 검토해 인상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