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안방 무적’ 미네소타 꺾고 홈 13연승

덴버 너기츠가 홈 경기 1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덴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2-2013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 경기에서 111-88로 크게 이겼다.

최근 8연승, 홈 경기 13연승의 상승세를 멈추지 않은 덴버는 42승22패로 서부콘퍼런스 5위 자리를 지켰다.

이번 시즌 덴버는 홈 경기에서 28승3패의 절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홈 경기 승률만 따지면 마이애미 히트와 함께 리그 공동 1위다.

덴버의 구단 자체 홈 경기 최다 연승 기록은 1989년 4월의 19연승이다.

덴버는 타이 로슨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혼자 32점을 퍼부었다.

미네소타는 케빈 러브, 니콜라 페코비치, 안드레이 키릴렌코, 브랜든 로이, 체이스 버딩거, 맬컴 리 등 부상 때문에 결장한 선수들이 워낙 많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21승38패가 된 미네소타는 최근 8경기에서 1승7패로 부진한 성적에 그쳤다. 서부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12위에 머물렀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뉴올리언스 호니츠를 안방으로 불러 96-85로 물리쳤다.

선발로 출전한 5명 등 모두 7명이 10점 이상 득점에 가담한 멤피스는 최근 13경기에서 12승을 쓸어담았다.

◇10일 전적

브루클린 93-80 애틀랜타
뉴욕 113-84 유타
워싱턴 104-87 샬럿
멤피스 96-85 뉴올리언스
덴버 111-88 미네소타
피닉스 107-105 휴스턴
밀워키 103-93 골든스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