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늘부터 정전협정 백지화…최후결전의 시각”

입력 2013.03.11 (09:20) 수정 2013.03.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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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이 시작된 오늘 예고한 대로 정전협정의 백지화를 주장하고 남한과 미국을 겨냥한 위협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최후결전의 시각이 왔다"며 "3월11일, 바로 오늘부터 이 땅에서 간신히 존재해오던 정전협정이 완전히 백지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또 "적들을 겨눈 우리의 전략 로케트들과 방사포들을 비롯해 상상을 초월하는 무서운 위력을 가진 다종화된 우리 식의 정밀핵타격수단들이 만반의 전투태세에 들어갔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지난 5일 북한군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이 발표되자마자 모든 당조직이 긴급회의를 열고 전시에 수행해야 할 제반문제들을 구체적으로 토의하고 결정한 뒤 일제히 전투동원태세에 들어갔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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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오늘부터 정전협정 백지화…최후결전의 시각”
    • 입력 2013-03-11 09:20:06
    • 수정2013-03-11 09:57:58
    정치
북한은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이 시작된 오늘 예고한 대로 정전협정의 백지화를 주장하고 남한과 미국을 겨냥한 위협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최후결전의 시각이 왔다"며 "3월11일, 바로 오늘부터 이 땅에서 간신히 존재해오던 정전협정이 완전히 백지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또 "적들을 겨눈 우리의 전략 로케트들과 방사포들을 비롯해 상상을 초월하는 무서운 위력을 가진 다종화된 우리 식의 정밀핵타격수단들이 만반의 전투태세에 들어갔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지난 5일 북한군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이 발표되자마자 모든 당조직이 긴급회의를 열고 전시에 수행해야 할 제반문제들을 구체적으로 토의하고 결정한 뒤 일제히 전투동원태세에 들어갔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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