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금 회피 ‘위장 이혼’ 봇물
입력 2013.03.11 (12:26)
수정 2013.03.1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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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부 사이가 틀어진 것도 아닌데, 중국에선 요즘 '이혼 신청'이 갑자기 늘었습니다.
부동산 보유세 정책이 강화되자, 위장 이혼으로 세금을 피해보겠다는 계산이라고 합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혼인 등기소 대기실이 헤어지겠다는 부부들로 북새통입니다.
광저우시의 한 등기소엔 요즘 하루 평균 200건의 이혼 신청서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전보다 3배가 는 수치지만 실은 대부분 '위장 이혼'입니다.
<녹취> 이혼 신청 시민 : "이혼 서류비 9위안 (1,500원)만 내면 돼요.(앞으로 다시 결합할 건가요?) 당연하죠."
이혼 신청은 중국 정부가 이달초 부동산 세금 강화대책을 내놓으면서 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2주택 보유자에 중과세를 하고 가구별로 집을 처음 살때만 양도소득세를 물리지 않기로 하자, 은행과 부동산 업자들까지 일단 거짓 이혼을 하라고 조언할 정도입니다.
<녹취> 서류상 이혼 부부 : "2세대로 쪼갤 수 있다면서 친구들도 다 이혼했고, 얼떨결에 따라 했어요."
시진핑의 새 지도부는 개혁 정책의 일환으로 부동산 투기 억제 대책을 강력히 시행할 것임을 강조해왔습니다.
이혼도, 재혼도, 손쉽게 허용하는 제도의 허점을 파고 든 커플들에게 중국 정부가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도 주목 대상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부부 사이가 틀어진 것도 아닌데, 중국에선 요즘 '이혼 신청'이 갑자기 늘었습니다.
부동산 보유세 정책이 강화되자, 위장 이혼으로 세금을 피해보겠다는 계산이라고 합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혼인 등기소 대기실이 헤어지겠다는 부부들로 북새통입니다.
광저우시의 한 등기소엔 요즘 하루 평균 200건의 이혼 신청서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전보다 3배가 는 수치지만 실은 대부분 '위장 이혼'입니다.
<녹취> 이혼 신청 시민 : "이혼 서류비 9위안 (1,500원)만 내면 돼요.(앞으로 다시 결합할 건가요?) 당연하죠."
이혼 신청은 중국 정부가 이달초 부동산 세금 강화대책을 내놓으면서 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2주택 보유자에 중과세를 하고 가구별로 집을 처음 살때만 양도소득세를 물리지 않기로 하자, 은행과 부동산 업자들까지 일단 거짓 이혼을 하라고 조언할 정도입니다.
<녹취> 서류상 이혼 부부 : "2세대로 쪼갤 수 있다면서 친구들도 다 이혼했고, 얼떨결에 따라 했어요."
시진핑의 새 지도부는 개혁 정책의 일환으로 부동산 투기 억제 대책을 강력히 시행할 것임을 강조해왔습니다.
이혼도, 재혼도, 손쉽게 허용하는 제도의 허점을 파고 든 커플들에게 중국 정부가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도 주목 대상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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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3-11 12:27:57
- 수정2013-03-11 13:07:19
<앵커 멘트>
부부 사이가 틀어진 것도 아닌데, 중국에선 요즘 '이혼 신청'이 갑자기 늘었습니다.
부동산 보유세 정책이 강화되자, 위장 이혼으로 세금을 피해보겠다는 계산이라고 합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혼인 등기소 대기실이 헤어지겠다는 부부들로 북새통입니다.
광저우시의 한 등기소엔 요즘 하루 평균 200건의 이혼 신청서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전보다 3배가 는 수치지만 실은 대부분 '위장 이혼'입니다.
<녹취> 이혼 신청 시민 : "이혼 서류비 9위안 (1,500원)만 내면 돼요.(앞으로 다시 결합할 건가요?) 당연하죠."
이혼 신청은 중국 정부가 이달초 부동산 세금 강화대책을 내놓으면서 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2주택 보유자에 중과세를 하고 가구별로 집을 처음 살때만 양도소득세를 물리지 않기로 하자, 은행과 부동산 업자들까지 일단 거짓 이혼을 하라고 조언할 정도입니다.
<녹취> 서류상 이혼 부부 : "2세대로 쪼갤 수 있다면서 친구들도 다 이혼했고, 얼떨결에 따라 했어요."
시진핑의 새 지도부는 개혁 정책의 일환으로 부동산 투기 억제 대책을 강력히 시행할 것임을 강조해왔습니다.
이혼도, 재혼도, 손쉽게 허용하는 제도의 허점을 파고 든 커플들에게 중국 정부가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도 주목 대상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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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기자 kj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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