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새바람…기존 제작 방식 탈피
입력 2013.03.11 (12:33)
수정 2013.03.1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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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영화 제작 방식에 새로운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민감한 주제를 다루거나 흥행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외면 받던 작품들이 재능 기부와 국민 펀드 등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의 죽음에 연루된 네 남자가 서로의 밑바닥을 드러내며 파국으로 치닫는다는 내용의 최신작.
치밀한 구성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대중적이지 못하다며 7년 넘게 제작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배우와 스텝들이 수익이 날 경우 출연료를 받기로 하면서 관객과 만남이 가능했습니다.
<인터뷰> 문소리(영화 배우) : "무슨 시나리오인데? 어떻게 만들겠대? 기웃기웃 하다가 한번 같이 만들어보자..."
단편영화 최초로 전국 개봉을 이끌어낸 이 영화는 배우와 스텝들이 출연료를 받지 않는 '재능기부'로 빛을 볼 수 있었습니다.
광주 민주화 운동의 주범에게 사적 복수를 한다는 이 영화.
투자자는 일반 시민들입니다. 이른바 '제작 두레' 방식입니다.
관객 3백만을 동원하면서 '제작 두레' 방식은 제3의 제작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백혈병에 걸린 반도체 공장 근로자 문제와 연예인 성상납 등 민감한 소재들이 이런 방식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광희(영화평론가):"영화 투자 방식이 다양해진다는 것은 영화 소재의 다양성 의미...긍정적 영향줄 것"
이익보다는 영화 자체에 의미를 두는 제작 방식들이 우리 영화계를 더 다양하고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위재천입니다.
우리나라 영화 제작 방식에 새로운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민감한 주제를 다루거나 흥행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외면 받던 작품들이 재능 기부와 국민 펀드 등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의 죽음에 연루된 네 남자가 서로의 밑바닥을 드러내며 파국으로 치닫는다는 내용의 최신작.
치밀한 구성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대중적이지 못하다며 7년 넘게 제작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배우와 스텝들이 수익이 날 경우 출연료를 받기로 하면서 관객과 만남이 가능했습니다.
<인터뷰> 문소리(영화 배우) : "무슨 시나리오인데? 어떻게 만들겠대? 기웃기웃 하다가 한번 같이 만들어보자..."
단편영화 최초로 전국 개봉을 이끌어낸 이 영화는 배우와 스텝들이 출연료를 받지 않는 '재능기부'로 빛을 볼 수 있었습니다.
광주 민주화 운동의 주범에게 사적 복수를 한다는 이 영화.
투자자는 일반 시민들입니다. 이른바 '제작 두레' 방식입니다.
관객 3백만을 동원하면서 '제작 두레' 방식은 제3의 제작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백혈병에 걸린 반도체 공장 근로자 문제와 연예인 성상납 등 민감한 소재들이 이런 방식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광희(영화평론가):"영화 투자 방식이 다양해진다는 것은 영화 소재의 다양성 의미...긍정적 영향줄 것"
이익보다는 영화 자체에 의미를 두는 제작 방식들이 우리 영화계를 더 다양하고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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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계 새바람…기존 제작 방식 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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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3-11 12: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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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영화 제작 방식에 새로운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민감한 주제를 다루거나 흥행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외면 받던 작품들이 재능 기부와 국민 펀드 등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의 죽음에 연루된 네 남자가 서로의 밑바닥을 드러내며 파국으로 치닫는다는 내용의 최신작.
치밀한 구성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대중적이지 못하다며 7년 넘게 제작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배우와 스텝들이 수익이 날 경우 출연료를 받기로 하면서 관객과 만남이 가능했습니다.
<인터뷰> 문소리(영화 배우) : "무슨 시나리오인데? 어떻게 만들겠대? 기웃기웃 하다가 한번 같이 만들어보자..."
단편영화 최초로 전국 개봉을 이끌어낸 이 영화는 배우와 스텝들이 출연료를 받지 않는 '재능기부'로 빛을 볼 수 있었습니다.
광주 민주화 운동의 주범에게 사적 복수를 한다는 이 영화.
투자자는 일반 시민들입니다. 이른바 '제작 두레' 방식입니다.
관객 3백만을 동원하면서 '제작 두레' 방식은 제3의 제작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백혈병에 걸린 반도체 공장 근로자 문제와 연예인 성상납 등 민감한 소재들이 이런 방식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광희(영화평론가):"영화 투자 방식이 다양해진다는 것은 영화 소재의 다양성 의미...긍정적 영향줄 것"
이익보다는 영화 자체에 의미를 두는 제작 방식들이 우리 영화계를 더 다양하고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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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재천 기자 w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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