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백령도…전략적 요충지
입력 2013.03.12 (07:05)
수정 2013.03.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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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도발 위협이 있을 때마다 긴장이 고조되는 곳이 바로 서해 5도 지역입니다.
그 중에서도 서해 최북단 백령도는 남북 모두에게 전략적 요충지여서 한 순간도 경계를 늦출 수 없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이 트는 아침, 날이 밝으며 북한 황해도의 장산곶 일대가 손에 잡힐 듯 한눈에 들어 옵니다.
이 곳 백령도에서 장산곶까지는 17킬로미터, 쾌속정으로 15분 정도의 거립니다.
서해 5도 가운데 최북단에 자리잡은 백령도, 인천에서 북방한계선을 따라 가는 거리는 백90여 킬로미터입니다.
북한의 서해전초기지인 옹진반도보다 더 북쪽에 있습니다.
우리 군이 북한의 동태를 감시할 수 있는 전초기지여서 북한에게는 눈엣가시같은 존재입니다.
북한이 주변에 공기부양정 부대와 기계화 군단 등 최정예군을 배치하고 계속 영유권을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신인균(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 백령도로 인해서 북한군의 움직임이 우리에게 노출될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북한군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게 되구요.."
실제로 북한 미그기가 3분 만에 도달할 수 있고 유사시 북한이 항로봉쇄를 할 수도 있어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3년 전 천안함 사건이 일어난 이 곳도, 백령도 앞바다입니다.
군사적 요충지면서 국지적 도발 가능성이 늘 잠재된 곳으로 여겨지는 이유입니다.
45제곱킬로미터의 작은 면적이지만 육해공군과 해병대까지 주둔하고 있는 백령도.
한미합동 군사훈련 기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민관군은 합동으로 철통 경계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북한의 도발 위협이 있을 때마다 긴장이 고조되는 곳이 바로 서해 5도 지역입니다.
그 중에서도 서해 최북단 백령도는 남북 모두에게 전략적 요충지여서 한 순간도 경계를 늦출 수 없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이 트는 아침, 날이 밝으며 북한 황해도의 장산곶 일대가 손에 잡힐 듯 한눈에 들어 옵니다.
이 곳 백령도에서 장산곶까지는 17킬로미터, 쾌속정으로 15분 정도의 거립니다.
서해 5도 가운데 최북단에 자리잡은 백령도, 인천에서 북방한계선을 따라 가는 거리는 백90여 킬로미터입니다.
북한의 서해전초기지인 옹진반도보다 더 북쪽에 있습니다.
우리 군이 북한의 동태를 감시할 수 있는 전초기지여서 북한에게는 눈엣가시같은 존재입니다.
북한이 주변에 공기부양정 부대와 기계화 군단 등 최정예군을 배치하고 계속 영유권을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신인균(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 백령도로 인해서 북한군의 움직임이 우리에게 노출될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북한군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게 되구요.."
실제로 북한 미그기가 3분 만에 도달할 수 있고 유사시 북한이 항로봉쇄를 할 수도 있어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3년 전 천안함 사건이 일어난 이 곳도, 백령도 앞바다입니다.
군사적 요충지면서 국지적 도발 가능성이 늘 잠재된 곳으로 여겨지는 이유입니다.
45제곱킬로미터의 작은 면적이지만 육해공군과 해병대까지 주둔하고 있는 백령도.
한미합동 군사훈련 기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민관군은 합동으로 철통 경계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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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최북단 백령도…전략적 요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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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3-12 07:07:50
- 수정2013-03-12 08:50:25
<앵커 멘트>
북한의 도발 위협이 있을 때마다 긴장이 고조되는 곳이 바로 서해 5도 지역입니다.
그 중에서도 서해 최북단 백령도는 남북 모두에게 전략적 요충지여서 한 순간도 경계를 늦출 수 없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이 트는 아침, 날이 밝으며 북한 황해도의 장산곶 일대가 손에 잡힐 듯 한눈에 들어 옵니다.
이 곳 백령도에서 장산곶까지는 17킬로미터, 쾌속정으로 15분 정도의 거립니다.
서해 5도 가운데 최북단에 자리잡은 백령도, 인천에서 북방한계선을 따라 가는 거리는 백90여 킬로미터입니다.
북한의 서해전초기지인 옹진반도보다 더 북쪽에 있습니다.
우리 군이 북한의 동태를 감시할 수 있는 전초기지여서 북한에게는 눈엣가시같은 존재입니다.
북한이 주변에 공기부양정 부대와 기계화 군단 등 최정예군을 배치하고 계속 영유권을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신인균(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 백령도로 인해서 북한군의 움직임이 우리에게 노출될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북한군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게 되구요.."
실제로 북한 미그기가 3분 만에 도달할 수 있고 유사시 북한이 항로봉쇄를 할 수도 있어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3년 전 천안함 사건이 일어난 이 곳도, 백령도 앞바다입니다.
군사적 요충지면서 국지적 도발 가능성이 늘 잠재된 곳으로 여겨지는 이유입니다.
45제곱킬로미터의 작은 면적이지만 육해공군과 해병대까지 주둔하고 있는 백령도.
한미합동 군사훈련 기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민관군은 합동으로 철통 경계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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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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