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3차 핵실험, 방사성 물질 흔적 못 찾아”

입력 2013.03.13 (08:21) 수정 2013.03.13 (09: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국제 감시기구는 아직 방사성 흔적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포괄적 핵실험 금지 조약기구'의 애니카 선버그 대변인은, 북한 핵 실험 때의 방사성 물질 조사를 거의 마쳤지만 어떤 자취도 찾아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방사성 물질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은 북한이 지난 달 12일 지하 핵실험을 하면서 어떤 방식으로든 방사성 유출을 막아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동안 미국 등의 관리들은 방사성 물질을 찾지 못하면 북한이 3차 핵실험에서 '플루토늄'과 '우라늄' 가운데 무엇을 사용했는지 알기 어렵다고 말해왔습니다.

북한은 2006년과 2009년 1차와 2차 핵실험 때는 플루토늄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북한은 2007년 국제사회의 압력으로 플루토늄 생산을 중단했지만 이후 우라늄 농축 시설을 만들었다고 시인한 바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3차 핵실험, 방사성 물질 흔적 못 찾아”
    • 입력 2013-03-13 08:21:44
    • 수정2013-03-13 09:46:25
    국제
북한이 핵실험을 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국제 감시기구는 아직 방사성 흔적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포괄적 핵실험 금지 조약기구'의 애니카 선버그 대변인은, 북한 핵 실험 때의 방사성 물질 조사를 거의 마쳤지만 어떤 자취도 찾아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방사성 물질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은 북한이 지난 달 12일 지하 핵실험을 하면서 어떤 방식으로든 방사성 유출을 막아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동안 미국 등의 관리들은 방사성 물질을 찾지 못하면 북한이 3차 핵실험에서 '플루토늄'과 '우라늄' 가운데 무엇을 사용했는지 알기 어렵다고 말해왔습니다. 북한은 2006년과 2009년 1차와 2차 핵실험 때는 플루토늄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북한은 2007년 국제사회의 압력으로 플루토늄 생산을 중단했지만 이후 우라늄 농축 시설을 만들었다고 시인한 바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