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컬러 콘텍트렌즈 피해 급증

<앵커 멘트>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컬러 콘택트렌즈'.

하지만 무분별한 사용 때문에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젊은이들의 거리인 도쿄 시부야.

많은 여성들이 컬러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컬러 콘택트렌즈 착용 여성 : "눈이 빨개지고 눈꼽이 많이 끼어 눈을 뜨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안과의 학회 조사 결과, 컬러 콘택트렌즈 착용으로 각막에 상처가 생기거나 결막염 등에 걸린 사람이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400명 가까이 됩니다.

오사카에 사는 10대 여성.

대형 할인점에서 렌즈를 구입해 사용했는데요.

어느 날 아침, 눈에 이상을 느꼈습니다.

<인터뷰> 피해 10대 여성 : "아침에 일어나보니 밖을 보니 안개가 낀 상태였습니다."

밝게 빛나는 점들이 각막에 생긴 상첩니다.

저품질의 렌즈로 인한 피해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렌즈에서 색소가 흘러나와 눈에 상처를 내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는 구입시 안과의에게서 조언을 받은 뒤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