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의 어린이 강제 노동

입력 2013.03.13 (12:48) 수정 2013.03.13 (13: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즈베키스탄은 세계에서 두 번째 면화 수출국입니다.

그런데 면화 업계가 어린이 노동력을 착취하면서 면화를 생산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우즈벡의 어린이들이 강제로 동원돼 면화를 땁니다.

이렇게 해서 번 돈은 정부 관리들이 챙깁니다.

<인터뷰> 익명의 여성 : "자녀를 면화 따기에 보내지 않으려면 관리에게 150달러 벌금을 내야 해요."

우즈벡 인권단체가 교육부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는 등 압력을 넣고는 있지만 어린 학생들을 동원하는 면화 따기는 은밀히 진행중입니다.

<인터뷰> 스티브(인권단체 기자) : "접근을 막고 있어 우즈벡 정부가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아동노동을 막는 길은 소비자의 노력에 달려 있다고 인권단체들은 말합니다.

아동의 강제 노동으로 만들어지는 옷을 구별해 구입하지 않는 것입니다.

현재 월마트 등 각국의 기업들이 우즈벡 면화를 사용하지 않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즈베키스탄의 어린이 강제 노동
    • 입력 2013-03-13 12:49:36
    • 수정2013-03-13 13:10:56
    뉴스 12
<앵커 멘트> 우즈베키스탄은 세계에서 두 번째 면화 수출국입니다. 그런데 면화 업계가 어린이 노동력을 착취하면서 면화를 생산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우즈벡의 어린이들이 강제로 동원돼 면화를 땁니다. 이렇게 해서 번 돈은 정부 관리들이 챙깁니다. <인터뷰> 익명의 여성 : "자녀를 면화 따기에 보내지 않으려면 관리에게 150달러 벌금을 내야 해요." 우즈벡 인권단체가 교육부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는 등 압력을 넣고는 있지만 어린 학생들을 동원하는 면화 따기는 은밀히 진행중입니다. <인터뷰> 스티브(인권단체 기자) : "접근을 막고 있어 우즈벡 정부가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아동노동을 막는 길은 소비자의 노력에 달려 있다고 인권단체들은 말합니다. 아동의 강제 노동으로 만들어지는 옷을 구별해 구입하지 않는 것입니다. 현재 월마트 등 각국의 기업들이 우즈벡 면화를 사용하지 않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