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접이식 칼 기내 반입 허용

입력 2013.03.13 (12:49) 수정 2013.03.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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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미국 항공기에 휴대용 접이식 칼 반입이 허용됩니다.

테러 위험이 큰 폭발물이나 총기류 적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겁니다.

<리포트>

911테러 이후 처음으로 미국 항공기에 칼 반입이 허용됩니다.

칼날 길이 6센티미터, 너비 1.3 센티미터가 넘지 않으면 반입 가능 물품으로 분류됩니다.

단, 박스를 자를 때 쓰는 커터 칼이나 면도날은 여전히 반입이 제한됩니다.

이 밖에도, 골프채, 하키채, 당구채 등의 반입도 자유로워집니다.

<인터뷰> "작은 칼은 공중 납치에 사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승무원들은 분노합니다.

항공편마다 보안요원이 탑승하는 게 아닌 만큼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美 교통안전청은 압수 물품 절반 이상이 실제 위협이 되지 않는 소형 칼인 만큼, 보안 인력을 폭발물이나 총기류 쪽으로 집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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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용 접이식 칼 기내 반입 허용
    • 입력 2013-03-13 12:50:27
    • 수정2013-03-13 13:10:57
    뉴스 12
<앵커 멘트> 앞으로 미국 항공기에 휴대용 접이식 칼 반입이 허용됩니다. 테러 위험이 큰 폭발물이나 총기류 적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겁니다. <리포트> 911테러 이후 처음으로 미국 항공기에 칼 반입이 허용됩니다. 칼날 길이 6센티미터, 너비 1.3 센티미터가 넘지 않으면 반입 가능 물품으로 분류됩니다. 단, 박스를 자를 때 쓰는 커터 칼이나 면도날은 여전히 반입이 제한됩니다. 이 밖에도, 골프채, 하키채, 당구채 등의 반입도 자유로워집니다. <인터뷰> "작은 칼은 공중 납치에 사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승무원들은 분노합니다. 항공편마다 보안요원이 탑승하는 게 아닌 만큼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美 교통안전청은 압수 물품 절반 이상이 실제 위협이 되지 않는 소형 칼인 만큼, 보안 인력을 폭발물이나 총기류 쪽으로 집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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