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박 대통령 간접 비난 성명 발표
입력 2013.03.14 (06:04)
수정 2013.03.1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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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새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어제 박근혜 대통령을 간접적으로 지칭하며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국방부에 해당하는 북한의 인민무력부가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성명을 내놨습니다.
이름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누가 봐도 대통령을 향한 것이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녹취> 북한 인민무력부 대변인 담화 : "괴뢰군부 호전광들의 광기어린 추태는 청와대 안방을 다시 차지하고 일으키는 독기어린 치마바람과 무관치 않다."
간접적이긴 했지만 북한이 박 대통령을 비난하고 나선 것은 지난 해 대통령 선거이후 처음입니다.
북한은 또 우리 군 관계자들이 언급한 '북한군 지휘세력 응징'과 '북한 정권 소멸'등은 모두 청와대와 관련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양무진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간접 비난한 것은 대남위협수위를 점점 높이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다."
북한 인민무력부의 이번 담화는 특히 우리 국방장관의 실명까지 거론하면서 원색적인 협박을 늘어놨습니다.
정전협정 일방 백지화와 관련해서도 한국은 협정 당사자가 아니어서 "말할 자격이 없다"며 "행동에 의해 얼마든지 파기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일 위협과 비난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이 다음번엔 대통령의 실명까지 거론할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북한이 새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어제 박근혜 대통령을 간접적으로 지칭하며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국방부에 해당하는 북한의 인민무력부가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성명을 내놨습니다.
이름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누가 봐도 대통령을 향한 것이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녹취> 북한 인민무력부 대변인 담화 : "괴뢰군부 호전광들의 광기어린 추태는 청와대 안방을 다시 차지하고 일으키는 독기어린 치마바람과 무관치 않다."
간접적이긴 했지만 북한이 박 대통령을 비난하고 나선 것은 지난 해 대통령 선거이후 처음입니다.
북한은 또 우리 군 관계자들이 언급한 '북한군 지휘세력 응징'과 '북한 정권 소멸'등은 모두 청와대와 관련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양무진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간접 비난한 것은 대남위협수위를 점점 높이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다."
북한 인민무력부의 이번 담화는 특히 우리 국방장관의 실명까지 거론하면서 원색적인 협박을 늘어놨습니다.
정전협정 일방 백지화와 관련해서도 한국은 협정 당사자가 아니어서 "말할 자격이 없다"며 "행동에 의해 얼마든지 파기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일 위협과 비난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이 다음번엔 대통령의 실명까지 거론할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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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박 대통령 간접 비난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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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3-14 06:06:57
- 수정2013-03-14 08:12:07
<앵커 멘트>
북한이 새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어제 박근혜 대통령을 간접적으로 지칭하며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국방부에 해당하는 북한의 인민무력부가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성명을 내놨습니다.
이름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누가 봐도 대통령을 향한 것이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녹취> 북한 인민무력부 대변인 담화 : "괴뢰군부 호전광들의 광기어린 추태는 청와대 안방을 다시 차지하고 일으키는 독기어린 치마바람과 무관치 않다."
간접적이긴 했지만 북한이 박 대통령을 비난하고 나선 것은 지난 해 대통령 선거이후 처음입니다.
북한은 또 우리 군 관계자들이 언급한 '북한군 지휘세력 응징'과 '북한 정권 소멸'등은 모두 청와대와 관련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양무진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간접 비난한 것은 대남위협수위를 점점 높이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다."
북한 인민무력부의 이번 담화는 특히 우리 국방장관의 실명까지 거론하면서 원색적인 협박을 늘어놨습니다.
정전협정 일방 백지화와 관련해서도 한국은 협정 당사자가 아니어서 "말할 자격이 없다"며 "행동에 의해 얼마든지 파기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일 위협과 비난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이 다음번엔 대통령의 실명까지 거론할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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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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