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계 “교황 선출 환영”

한국 천주교계가 새 교황 프란치스코의 선출과 관련해 잇따라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인 강우일 주교는 성명에서 교황이 가난한 이에게 기쁜 소식을, 억압받는 이에게 해방을 선포하는 평화의 사도가 돼 줄 것을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강 의장은 또 새 교황을 중심으로 가톨릭 교회가 겸허한 마음으로 세상과 대화하는 교회, 평화를 위해 일하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도 교회가 세상에 사랑과 일치, 진리와 희망 등을 가져오는 평화의 도구가 되도록 새 교황이 이끌어주기를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