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기금 28일 출범…빚 탕감 일괄 추진
입력 2013.03.14 (21:33)
수정 2013.03.1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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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빚에 허덕이는 국민을 구제해 준다는 국민행복 기금이 오는 28일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무 탕감을 신청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일괄 구제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간 이자도 갚지 못해온 김 모씨는 지난달 자산 관리 공사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빚을 일부 탕감해줄 테니 8년간 장기적으로 갚아 나가겠느냐는 겁니다.
<인터뷰> 김○○(채무조정자) : "일시불로 언제까지 상환하라고 그러면 자포자기하는 심정이 들더라고요. 상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니까 너무 좋고요."
국민행복기금도 비슷한 기회를 줄 계획입니다.
원금 감면과 장기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사람들까지 찾아 수혜 대상을 최대한 넓히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다만, 자발적으로 신청한 사람에 비해 나중에 선정된 사람들은 빚 탕감률을 낮춰 차이를 둘 방침입니다.
행복 기금은 오는 28일 출범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금리를 저금리로 바꿔주는 전환 대출은 당일부터 신청이 됩니다.
대상은 연리 20% 이상 고금리 채무를 최근 6개월 이상 갚아온 사람들입니다.
다만 채무 조정은 다음 달 말 이후 신청가능합니다.
<인터뷰> 이준협(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아예 빚조차 내지 못하는 극빈층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모든 저소득층에게 도움이 되는 일자리 대책과 서민금융대책이 뒷받침돼야…"
행복기금 대상은 넓어지지만 빚이 아예 없거나 연체가 없는 저소득층과의 형평성은 여전히 문젭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빚에 허덕이는 국민을 구제해 준다는 국민행복 기금이 오는 28일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무 탕감을 신청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일괄 구제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간 이자도 갚지 못해온 김 모씨는 지난달 자산 관리 공사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빚을 일부 탕감해줄 테니 8년간 장기적으로 갚아 나가겠느냐는 겁니다.
<인터뷰> 김○○(채무조정자) : "일시불로 언제까지 상환하라고 그러면 자포자기하는 심정이 들더라고요. 상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니까 너무 좋고요."
국민행복기금도 비슷한 기회를 줄 계획입니다.
원금 감면과 장기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사람들까지 찾아 수혜 대상을 최대한 넓히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다만, 자발적으로 신청한 사람에 비해 나중에 선정된 사람들은 빚 탕감률을 낮춰 차이를 둘 방침입니다.
행복 기금은 오는 28일 출범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금리를 저금리로 바꿔주는 전환 대출은 당일부터 신청이 됩니다.
대상은 연리 20% 이상 고금리 채무를 최근 6개월 이상 갚아온 사람들입니다.
다만 채무 조정은 다음 달 말 이후 신청가능합니다.
<인터뷰> 이준협(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아예 빚조차 내지 못하는 극빈층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모든 저소득층에게 도움이 되는 일자리 대책과 서민금융대책이 뒷받침돼야…"
행복기금 대상은 넓어지지만 빚이 아예 없거나 연체가 없는 저소득층과의 형평성은 여전히 문젭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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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기금 28일 출범…빚 탕감 일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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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3-14 21:59:52
<앵커 멘트>
빚에 허덕이는 국민을 구제해 준다는 국민행복 기금이 오는 28일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무 탕감을 신청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일괄 구제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간 이자도 갚지 못해온 김 모씨는 지난달 자산 관리 공사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빚을 일부 탕감해줄 테니 8년간 장기적으로 갚아 나가겠느냐는 겁니다.
<인터뷰> 김○○(채무조정자) : "일시불로 언제까지 상환하라고 그러면 자포자기하는 심정이 들더라고요. 상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니까 너무 좋고요."
국민행복기금도 비슷한 기회를 줄 계획입니다.
원금 감면과 장기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사람들까지 찾아 수혜 대상을 최대한 넓히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다만, 자발적으로 신청한 사람에 비해 나중에 선정된 사람들은 빚 탕감률을 낮춰 차이를 둘 방침입니다.
행복 기금은 오는 28일 출범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금리를 저금리로 바꿔주는 전환 대출은 당일부터 신청이 됩니다.
대상은 연리 20% 이상 고금리 채무를 최근 6개월 이상 갚아온 사람들입니다.
다만 채무 조정은 다음 달 말 이후 신청가능합니다.
<인터뷰> 이준협(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아예 빚조차 내지 못하는 극빈층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모든 저소득층에게 도움이 되는 일자리 대책과 서민금융대책이 뒷받침돼야…"
행복기금 대상은 넓어지지만 빚이 아예 없거나 연체가 없는 저소득층과의 형평성은 여전히 문젭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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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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