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폭발사고 2차 감식…유족 현장 방문

입력 2013.03.16 (11:35) 수정 2013.03.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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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사고로 17명의 사상자를 낸 전남 여수 산업단지내 대림산업 공장 저장 탱크에 대한 2차 현장 감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어제 1차 감식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분석하는 동시에 오늘도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폭발 원인을 규명하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사고 현장을 방문한 유족 30여 명은 대림산업측이 잔류가스에 의한 사고를 분진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항의했고, 건설플랜트 노조원 3천여 명은 오늘 회사 정문에서 집회를 갖고 정확한 폭발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 대림산업 측은 용접작업 전에 가스를 모두 제거해 인화성 물질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반면 현장 근로자들은 가스 제거가 불완전해 폭발사고가 일어났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밤 8시 50분 여수산단 내 대림산업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협력업체 직원 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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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산단 폭발사고 2차 감식…유족 현장 방문
    • 입력 2013-03-16 11:35:12
    • 수정2013-03-16 14:59:22
    사회
폭발 사고로 17명의 사상자를 낸 전남 여수 산업단지내 대림산업 공장 저장 탱크에 대한 2차 현장 감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어제 1차 감식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분석하는 동시에 오늘도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폭발 원인을 규명하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사고 현장을 방문한 유족 30여 명은 대림산업측이 잔류가스에 의한 사고를 분진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항의했고, 건설플랜트 노조원 3천여 명은 오늘 회사 정문에서 집회를 갖고 정확한 폭발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 대림산업 측은 용접작업 전에 가스를 모두 제거해 인화성 물질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반면 현장 근로자들은 가스 제거가 불완전해 폭발사고가 일어났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밤 8시 50분 여수산단 내 대림산업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협력업체 직원 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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