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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김선형 “오랜만에 뛰어서 행복”
입력 2013.03.16 (19:01) 수정 2013.03.16 (19:04) 연합뉴스
"오랜만에 뛰어서 행복했어요. 잃어버린 것을 찾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프로농구 서울 SK의 가드 김선형(25)이 경기장에서 오랜만에 뛴 기쁨을 털어놨다.

김선형은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 경기에서 18일 만에 코트를 밟았다.

그간 김선형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 수준이 심각하지 않았지만 재발할 수 있는 근육 부상이었기에 SK는 그간 김선형을 투입시키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 경기에 투입해도 무리 없다는 문경은 감독의 판단에 따라 김선형은 1쿼터 5분8초를 앞두고 권용웅과 교체돼 코트로 들어왔다.

지난달 26일 안양 KGC인삼공사전 이후 처음 드러낸 김선형의 모습에 팬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김선형은 빠른 발을 앞세워 돌파에 이은 레이업과 날카로운 어시스트를 배달하면서 SK 공격에 활로를 불어넣었다.

SK는 이날 KT를 100-87로 대파, 역대 정규리그 최다인 홈 24연승을 질주했다.

김선형은 이날 4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평균 득점인 12점에는 못 미치지만 손꼽아온 복귀라 김선형은 설렘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그동안 몸이 근질근질했다"며 "형들과 용병이 도와줘서 금방 적응되더라"며 별 무리 없이 복귀전을 치렀다고 자평했다.

몸 상태도 경기를 소화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라고 설명했다.

김선형은 "뛰면서 느낀 건데 왼쪽 햄스트링은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무의식적으로 반대쪽인 오른쪽 다리에 힘이 들어가게 되는데 이 부분은 금방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잃어버린 것을 찾은 기분"이라면서 "오랜만에 뛰니 행복하고 팬들도 좋아해 주셨다"며 미소 지었다.

정규리그 역대 최다인 홈 24연승의 일원이 된 것도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팬들이 SK는 홈에서 늘 이긴다는 생각을 할까 봐 내년에는 약간 부담이 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고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지난해 원주 동부가 세운 최다승(44승10패)을 넘어서고 싶어서다.

SK는 정규리그 2경기가 남은 가운데 43승9패를 기록 중이다.

김선형은 "감독님도 그렇지만, 선수들도 욕심 나는 기록"이라면서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이겨서 기록을 갈아치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돌아온 김선형 “오랜만에 뛰어서 행복”
    • 입력 2013-03-16 19:01:49
    • 수정2013-03-16 19:04:44
    연합뉴스
"오랜만에 뛰어서 행복했어요. 잃어버린 것을 찾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프로농구 서울 SK의 가드 김선형(25)이 경기장에서 오랜만에 뛴 기쁨을 털어놨다.

김선형은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 경기에서 18일 만에 코트를 밟았다.

그간 김선형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 수준이 심각하지 않았지만 재발할 수 있는 근육 부상이었기에 SK는 그간 김선형을 투입시키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 경기에 투입해도 무리 없다는 문경은 감독의 판단에 따라 김선형은 1쿼터 5분8초를 앞두고 권용웅과 교체돼 코트로 들어왔다.

지난달 26일 안양 KGC인삼공사전 이후 처음 드러낸 김선형의 모습에 팬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김선형은 빠른 발을 앞세워 돌파에 이은 레이업과 날카로운 어시스트를 배달하면서 SK 공격에 활로를 불어넣었다.

SK는 이날 KT를 100-87로 대파, 역대 정규리그 최다인 홈 24연승을 질주했다.

김선형은 이날 4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평균 득점인 12점에는 못 미치지만 손꼽아온 복귀라 김선형은 설렘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그동안 몸이 근질근질했다"며 "형들과 용병이 도와줘서 금방 적응되더라"며 별 무리 없이 복귀전을 치렀다고 자평했다.

몸 상태도 경기를 소화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라고 설명했다.

김선형은 "뛰면서 느낀 건데 왼쪽 햄스트링은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무의식적으로 반대쪽인 오른쪽 다리에 힘이 들어가게 되는데 이 부분은 금방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잃어버린 것을 찾은 기분"이라면서 "오랜만에 뛰니 행복하고 팬들도 좋아해 주셨다"며 미소 지었다.

정규리그 역대 최다인 홈 24연승의 일원이 된 것도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팬들이 SK는 홈에서 늘 이긴다는 생각을 할까 봐 내년에는 약간 부담이 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고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지난해 원주 동부가 세운 최다승(44승10패)을 넘어서고 싶어서다.

SK는 정규리그 2경기가 남은 가운데 43승9패를 기록 중이다.

김선형은 "감독님도 그렇지만, 선수들도 욕심 나는 기록"이라면서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이겨서 기록을 갈아치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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