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보위, 20년만에 UK 앨범차트 정상

입력 2013.03.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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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록스타 데이비드 보위가 새 음반 '더 넥스트 데이'(The Next Day)로 20년 만에 UK(영국)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UK 차트는 미국 빌보드 차트와 함께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힌다.

보위는 영국 오피셜 차트 컴퍼니(The Official Charts Company)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에서 미국 록밴드 본 조비,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밀리 산데 등을 제치고 왕좌에 올랐다.

1993년 '블랙 타이 화이트 노이즈'(Black Tie White Noise) 음반으로 1위에 오른 지 꼭 20년 만이다.

'더 넥스트 데이'는 보위의 서른 번째 정규 음반. 2003년 발표한 '리얼리티'(Reality) 이후 10년 만의 새 음반이다.

2004년 심장 수술을 받은 뒤 외부 활동을 자제해 온 보위는 자신의 66번째 생일인 지난 1월 8일 신곡 '웨어 아 위 나우?'(Where Are We Now?)를 공개하며 새 앨범 계획을 밝혀 전 세계 팬들을 놀라게 했다.

'더 넥스트 데이'는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 60개국 아이튠스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보위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 음반은 지난 주 영국에서만 9만4천 장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빌보드 차트 음반 집계 순위에서도 본 조비와 함께 선두를 다투고 있다.

1967년 데뷔한 보위는 퇴폐적인 분위기의 음악, 화려한 의상과 분장이 특징인 글램록(Glam Rock)의 선구자로 불린다.

1969년 발표한 '스페이스 오더티'(Space Oddity) 앨범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스타덤에 오른 그는 '스타맨'(Starman), '페임'(Fame), '라이프 온 마스'(Life On Mars)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음반 판매량은 1억3천만 장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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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비드 보위, 20년만에 UK 앨범차트 정상
    • 입력 2013-03-18 09:07:45
    연합뉴스
영국 록스타 데이비드 보위가 새 음반 '더 넥스트 데이'(The Next Day)로 20년 만에 UK(영국)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UK 차트는 미국 빌보드 차트와 함께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힌다. 보위는 영국 오피셜 차트 컴퍼니(The Official Charts Company)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에서 미국 록밴드 본 조비,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밀리 산데 등을 제치고 왕좌에 올랐다. 1993년 '블랙 타이 화이트 노이즈'(Black Tie White Noise) 음반으로 1위에 오른 지 꼭 20년 만이다. '더 넥스트 데이'는 보위의 서른 번째 정규 음반. 2003년 발표한 '리얼리티'(Reality) 이후 10년 만의 새 음반이다. 2004년 심장 수술을 받은 뒤 외부 활동을 자제해 온 보위는 자신의 66번째 생일인 지난 1월 8일 신곡 '웨어 아 위 나우?'(Where Are We Now?)를 공개하며 새 앨범 계획을 밝혀 전 세계 팬들을 놀라게 했다. '더 넥스트 데이'는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 60개국 아이튠스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보위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 음반은 지난 주 영국에서만 9만4천 장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빌보드 차트 음반 집계 순위에서도 본 조비와 함께 선두를 다투고 있다. 1967년 데뷔한 보위는 퇴폐적인 분위기의 음악, 화려한 의상과 분장이 특징인 글램록(Glam Rock)의 선구자로 불린다. 1969년 발표한 '스페이스 오더티'(Space Oddity) 앨범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스타덤에 오른 그는 '스타맨'(Starman), '페임'(Fame), '라이프 온 마스'(Life On Mars)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음반 판매량은 1억3천만 장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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