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올들어 미국시장서 부진

현대·기아차의 올해 미국 시장 실적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월 미국에서 5만 2천 대를 팔아 판매량이 지난해 2월보다 2% 늘었지만 시장점유율은 4.4%로 제자리였습니다.

기아차 매출은 지난해 2월보다 8% 줄어든 4만 1500대로, 시장점유율은 0.44% 감소해 3.5%에 머물렀습니다.

양사를 합친 미국시장 점유율은 글로벌 업체 가운데 7위 수준입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달부터 신차가 계속 출시되는 만큼 앞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