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시라이 지지자, 공개재판 요구하며 투신

입력 2013.03.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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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충칭에서 한 남성이 비리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보시라이 전 충칭 당서기 지지 선언을 한 뒤 건물에서 투신했습니다.

홍콩언론은 어제 오후 3시쯤 충칭 시내의 한 건물에서 한 남성이 보시라이가 충칭 당 서기로 일할 당시 시행했던 정책을 언급하면서 보시라이에 대해 공개 재판을 할 것 등을 요구하고 10여 미터 아래로 뛰어내렸다고 전했습니다.

남성은 건물 아래 설치된 안전 매트 위에 떨어져 별다른 외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시라이는 충칭 당 서기로 재직 당시 혁명가요 부르기 캠페인과 분배 중시 경제 정책 등을 전개해 중국 좌파들로부터 지지를 받았고 실각 이후에도 좌파들을 중심으로 그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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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보시라이 지지자, 공개재판 요구하며 투신
    • 입력 2013-03-18 14:39:45
    국제
중국 충칭에서 한 남성이 비리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보시라이 전 충칭 당서기 지지 선언을 한 뒤 건물에서 투신했습니다. 홍콩언론은 어제 오후 3시쯤 충칭 시내의 한 건물에서 한 남성이 보시라이가 충칭 당 서기로 일할 당시 시행했던 정책을 언급하면서 보시라이에 대해 공개 재판을 할 것 등을 요구하고 10여 미터 아래로 뛰어내렸다고 전했습니다. 남성은 건물 아래 설치된 안전 매트 위에 떨어져 별다른 외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시라이는 충칭 당 서기로 재직 당시 혁명가요 부르기 캠페인과 분배 중시 경제 정책 등을 전개해 중국 좌파들로부터 지지를 받았고 실각 이후에도 좌파들을 중심으로 그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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