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폭발 참사’ 대림산업 전격 압수수색

입력 2013.03.18 (20: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찰이 폭발사고로 17명의 사상자를 낸 대림산업 본사와 여수 공장을 압수수색했다.

전남지방경찰청과 여수경찰서 소속 형사들은 18일 오후 3시 40분께 서울 중구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와 여수공장, 유한기술, 대전시 유성구 대림연구소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정기 보수공사와 하도급 계약 관련 서류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해 작업 경위, 하도급 계약 과정,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현장 감식 등을 벌였으며 대림산업·유한기술 직원, 부상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상 과실 유무 등을 조사했다.

경찰은 특히 폭발사고 원인과 관련, 회사 측과 유족 간 주장이 엇갈리는 분진과 잔류 가스 이외에 열원 접촉에 의한 가연성 가스 폭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공장 주변에 설치됐던 9개의 CC(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해 분석작업도 마쳤다.

폭발 원인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국과수 감식 결과는 보름가량 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 여수 공장에서는 지난 14일 오후 8시 50분께 고밀도 폴리에틸렌 중간 재료를 저장하는 사일로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6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폭발 참사’ 대림산업 전격 압수수색
    • 입력 2013-03-18 20:03:07
    연합뉴스
경찰이 폭발사고로 17명의 사상자를 낸 대림산업 본사와 여수 공장을 압수수색했다. 전남지방경찰청과 여수경찰서 소속 형사들은 18일 오후 3시 40분께 서울 중구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와 여수공장, 유한기술, 대전시 유성구 대림연구소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정기 보수공사와 하도급 계약 관련 서류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해 작업 경위, 하도급 계약 과정,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현장 감식 등을 벌였으며 대림산업·유한기술 직원, 부상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상 과실 유무 등을 조사했다. 경찰은 특히 폭발사고 원인과 관련, 회사 측과 유족 간 주장이 엇갈리는 분진과 잔류 가스 이외에 열원 접촉에 의한 가연성 가스 폭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공장 주변에 설치됐던 9개의 CC(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해 분석작업도 마쳤다. 폭발 원인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국과수 감식 결과는 보름가량 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 여수 공장에서는 지난 14일 오후 8시 50분께 고밀도 폴리에틸렌 중간 재료를 저장하는 사일로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6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