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반한 시위’…일본서 자성론 고개
입력 2013.03.19 (06:48)
수정 2013.03.19 (09: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일본 극우단체의 한국 반대 시위(혐한 시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소식 몇 차례 전해 드렸는데요.
자발적으로 모인 일본인들이 혐한 시위에 반대하는 맞불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우익단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쿄 한인타운에서는 최근 들어 매 주말 혐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녹취> "한국인은 때려 내쫓자!"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쏟아내는 이들은 재일 한국인의 특권을 인정하지 않는 극우단체 재특회 회원들입니다.
폭력적, 차별적 발언이 도를 넘자 맞불시위가 등장했습니다.
<녹취> "재특회는 돌아가라!"
'인종차별을 막는 부대'라는 단체가 시작했는데 인터넷을 통해 자발적 참여자가 늘어나는 추셉니다.
이들은 '사이좋게 지내자', '차별금지'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재특회의 시위 현장에 나타나 반대집회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반한시위 반대입장 : "일본인으로서 이런 과격시위는 용서해선 안된다는 의지를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신우익을 자처하는 일수회 등 우익단체도 재특회의 혐한 시위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욕설로 감정을 부추기는 시위는 우익도, 민족주의도 아니라는 겁니다.
<인터뷰> 기무라(일수회 대표) : "정치적인 의견을 넘어서 사람을 모멸하는 발언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에서도 시위 현장의 인종차별적 발언을 법으로 규제하자는 토론이 열리는 등 극단적인 반한 시위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일본 내에서 힘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일본 극우단체의 한국 반대 시위(혐한 시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소식 몇 차례 전해 드렸는데요.
자발적으로 모인 일본인들이 혐한 시위에 반대하는 맞불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우익단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쿄 한인타운에서는 최근 들어 매 주말 혐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녹취> "한국인은 때려 내쫓자!"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쏟아내는 이들은 재일 한국인의 특권을 인정하지 않는 극우단체 재특회 회원들입니다.
폭력적, 차별적 발언이 도를 넘자 맞불시위가 등장했습니다.
<녹취> "재특회는 돌아가라!"
'인종차별을 막는 부대'라는 단체가 시작했는데 인터넷을 통해 자발적 참여자가 늘어나는 추셉니다.
이들은 '사이좋게 지내자', '차별금지'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재특회의 시위 현장에 나타나 반대집회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반한시위 반대입장 : "일본인으로서 이런 과격시위는 용서해선 안된다는 의지를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신우익을 자처하는 일수회 등 우익단체도 재특회의 혐한 시위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욕설로 감정을 부추기는 시위는 우익도, 민족주의도 아니라는 겁니다.
<인터뷰> 기무라(일수회 대표) : "정치적인 의견을 넘어서 사람을 모멸하는 발언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에서도 시위 현장의 인종차별적 발언을 법으로 규제하자는 토론이 열리는 등 극단적인 반한 시위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일본 내에서 힘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도 넘은 ‘반한 시위’…일본서 자성론 고개
-
- 입력 2013-03-19 06:55:43
- 수정2013-03-19 09:36:28
<앵커 멘트>
일본 극우단체의 한국 반대 시위(혐한 시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소식 몇 차례 전해 드렸는데요.
자발적으로 모인 일본인들이 혐한 시위에 반대하는 맞불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우익단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쿄 한인타운에서는 최근 들어 매 주말 혐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녹취> "한국인은 때려 내쫓자!"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쏟아내는 이들은 재일 한국인의 특권을 인정하지 않는 극우단체 재특회 회원들입니다.
폭력적, 차별적 발언이 도를 넘자 맞불시위가 등장했습니다.
<녹취> "재특회는 돌아가라!"
'인종차별을 막는 부대'라는 단체가 시작했는데 인터넷을 통해 자발적 참여자가 늘어나는 추셉니다.
이들은 '사이좋게 지내자', '차별금지'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재특회의 시위 현장에 나타나 반대집회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반한시위 반대입장 : "일본인으로서 이런 과격시위는 용서해선 안된다는 의지를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신우익을 자처하는 일수회 등 우익단체도 재특회의 혐한 시위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욕설로 감정을 부추기는 시위는 우익도, 민족주의도 아니라는 겁니다.
<인터뷰> 기무라(일수회 대표) : "정치적인 의견을 넘어서 사람을 모멸하는 발언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에서도 시위 현장의 인종차별적 발언을 법으로 규제하자는 토론이 열리는 등 극단적인 반한 시위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일본 내에서 힘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
-
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홍수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