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애니 한류’, 창작 캐릭터로 승부
입력 2013.03.20 (06:43)
수정 2013.03.2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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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마 전까지 외국업체의 하청생산이 주였던 우리 애니매이션 업체들이 하나 둘 직접 창작물 제작에 뛰어들고있습니다.
뽀로로의 성공이 컸을까요?
유럽과 동남아 등 외국 업체들과의 공동제작도 부쩍 늘고 있다고 합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쌀과 보리 등 우리 식탁에 오르는 곡물을 캐릭터로 만든 애니매이션입니다.
우리 업체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창작물입니다.
마징가Z와 아톰 등 30년 넘게 외국업체의 하청을 맡아 쌓아온 노하우가 밑바탕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태현(K-프로덕션 대표) : "OEM 일을 하면서 캐릭터를 만드는 방법, 스토리보드를 만드는 방법 그런 걸 많이 배워왔기 때문에…"
국내 방영을 앞두고 최근엔 20여 개국과 수출 협상도 진행중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의 창작 제작 수출은 연평균 17.6%씩 증가하고 있지만 하청 제작 수출은 점점 줄어드는 추셉니다.
뽀로로 성공을 계기로 수출 규모가 1억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외국 업체와의 공동작업도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마크 반다이어(유럽 애니메이션 제작자협회장) : "한국 애니메이션은 그래픽과 디자인이 좋기 때문에 함께 공동작업을 하고싶습니다."
하지만 경쟁력에 비해, 국내 여건은 여전히 열악한 상황.
특히, 투자 유치가 힘든데다, 어렵게 제작해 방영 기회를 얻더라도 제작비 건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홍기(골디락스스튜디오 대표) : "국내 방송사 같은 경우에 방영권료가 제작비의 10% 정도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또 일부 업체에 편중된 정부 지원의 폭을 넓히고 해외 투자 의존도를 낮추는 것도 애니메이션 한류를 위한 과제로 꼽힙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얼마 전까지 외국업체의 하청생산이 주였던 우리 애니매이션 업체들이 하나 둘 직접 창작물 제작에 뛰어들고있습니다.
뽀로로의 성공이 컸을까요?
유럽과 동남아 등 외국 업체들과의 공동제작도 부쩍 늘고 있다고 합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쌀과 보리 등 우리 식탁에 오르는 곡물을 캐릭터로 만든 애니매이션입니다.
우리 업체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창작물입니다.
마징가Z와 아톰 등 30년 넘게 외국업체의 하청을 맡아 쌓아온 노하우가 밑바탕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태현(K-프로덕션 대표) : "OEM 일을 하면서 캐릭터를 만드는 방법, 스토리보드를 만드는 방법 그런 걸 많이 배워왔기 때문에…"
국내 방영을 앞두고 최근엔 20여 개국과 수출 협상도 진행중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의 창작 제작 수출은 연평균 17.6%씩 증가하고 있지만 하청 제작 수출은 점점 줄어드는 추셉니다.
뽀로로 성공을 계기로 수출 규모가 1억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외국 업체와의 공동작업도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마크 반다이어(유럽 애니메이션 제작자협회장) : "한국 애니메이션은 그래픽과 디자인이 좋기 때문에 함께 공동작업을 하고싶습니다."
하지만 경쟁력에 비해, 국내 여건은 여전히 열악한 상황.
특히, 투자 유치가 힘든데다, 어렵게 제작해 방영 기회를 얻더라도 제작비 건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홍기(골디락스스튜디오 대표) : "국내 방송사 같은 경우에 방영권료가 제작비의 10% 정도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또 일부 업체에 편중된 정부 지원의 폭을 넓히고 해외 투자 의존도를 낮추는 것도 애니메이션 한류를 위한 과제로 꼽힙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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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경제] ‘애니 한류’, 창작 캐릭터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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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3-20 07:26:32
<앵커 멘트>
얼마 전까지 외국업체의 하청생산이 주였던 우리 애니매이션 업체들이 하나 둘 직접 창작물 제작에 뛰어들고있습니다.
뽀로로의 성공이 컸을까요?
유럽과 동남아 등 외국 업체들과의 공동제작도 부쩍 늘고 있다고 합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쌀과 보리 등 우리 식탁에 오르는 곡물을 캐릭터로 만든 애니매이션입니다.
우리 업체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창작물입니다.
마징가Z와 아톰 등 30년 넘게 외국업체의 하청을 맡아 쌓아온 노하우가 밑바탕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태현(K-프로덕션 대표) : "OEM 일을 하면서 캐릭터를 만드는 방법, 스토리보드를 만드는 방법 그런 걸 많이 배워왔기 때문에…"
국내 방영을 앞두고 최근엔 20여 개국과 수출 협상도 진행중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의 창작 제작 수출은 연평균 17.6%씩 증가하고 있지만 하청 제작 수출은 점점 줄어드는 추셉니다.
뽀로로 성공을 계기로 수출 규모가 1억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외국 업체와의 공동작업도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마크 반다이어(유럽 애니메이션 제작자협회장) : "한국 애니메이션은 그래픽과 디자인이 좋기 때문에 함께 공동작업을 하고싶습니다."
하지만 경쟁력에 비해, 국내 여건은 여전히 열악한 상황.
특히, 투자 유치가 힘든데다, 어렵게 제작해 방영 기회를 얻더라도 제작비 건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홍기(골디락스스튜디오 대표) : "국내 방송사 같은 경우에 방영권료가 제작비의 10% 정도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또 일부 업체에 편중된 정부 지원의 폭을 넓히고 해외 투자 의존도를 낮추는 것도 애니메이션 한류를 위한 과제로 꼽힙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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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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