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주식 보유 신고 누락…야 ‘사퇴 촉구’

입력 2013.03.20 (07:10) 수정 2013.03.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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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후보자는 실수로 누락했다는 입장을 밝혔고 야권은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국회 인사청문회를 위한 자료 제출 때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얀마 자원개발업체인 KMDC의 주식 850줍니다.

김 후보자는 자료를 통해 지난 2011년 5월 지인을 통해 KMDC 비상장주식 3천만원어치를 매입했고 후반기 증자때 450만원어치를 더 사들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짧은 기간에 청문회를 준비하다보니 자료 제출때 누락했다며 주식값이 폭락해 현재 자산가치는 거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KMDC는 지난 2011년 미얀마 자원개발권을 따내는 과정에서 당시 정부 실세가 도와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민주당 등 야권은 김 후보자가 일부러 주식보유를 누락한 것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녹취> 윤관석(의원/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 "이는 명백한 위증과 허위자료 제출로 국회에서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이며 국회 무시 행위입니다"

또 김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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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관, 주식 보유 신고 누락…야 ‘사퇴 촉구’
    • 입력 2013-03-20 07:12:08
    • 수정2013-03-20 08: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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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후보자는 실수로 누락했다는 입장을 밝혔고 야권은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국회 인사청문회를 위한 자료 제출 때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얀마 자원개발업체인 KMDC의 주식 850줍니다. 김 후보자는 자료를 통해 지난 2011년 5월 지인을 통해 KMDC 비상장주식 3천만원어치를 매입했고 후반기 증자때 450만원어치를 더 사들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짧은 기간에 청문회를 준비하다보니 자료 제출때 누락했다며 주식값이 폭락해 현재 자산가치는 거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KMDC는 지난 2011년 미얀마 자원개발권을 따내는 과정에서 당시 정부 실세가 도와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민주당 등 야권은 김 후보자가 일부러 주식보유를 누락한 것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녹취> 윤관석(의원/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 "이는 명백한 위증과 허위자료 제출로 국회에서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이며 국회 무시 행위입니다" 또 김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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