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최첨단 정찰·조기경보 위성 ‘지오2’ 발사 성공

미군이 북한 등의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탐지해 지상 미사일 방어시스템과 연계해 추적 파괴할 수 있는 차세대 첩보위성 지오2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미 공군은 우리시각으로 오늘 아침 6시 20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네버럴 공군기지에서 최첨단 정찰,조기경보 위성, 지오 2를 장착한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지오 2 위성은 지난 2011년 5월 발사된 지오 1 위성과 함께 지구 궤도를 돌면서 북한을 포함해 지구상 모든 나라에서 발사되는 중장거리 미사일을 탐지할 수 있습니다.

지오 2 정찰위성은 북한의 군사시설을 실시간 감시하는 것은 물론 미군의 북한 전투기 인식속도를 향상시켜 한반도 상공에 대한 제공권 확보를 돕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미국은 오는 2016년까지 지오3, 지오4 위성 두 기를 더 쏘아 올려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