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57% 작년 4분기 ‘어닝쇼크’…1분기도 어둡다

입력 2013.03.20 (09:16) 수정 2013.03.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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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상장사의 57%가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부진한 '어닝쇼크'의 성적을 나타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한 주요 상장사 93곳 가운데 57%인 53개 기업의 영업 이익이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보다 10% 이상 적은 '어닝 쇼크'를 보였습니다.

실적이 부진한 기업은 대부분 경기소비재와 산업재, 소재, 에너지 업종에 속한 수출기업들로, 글로벌 경기 둔화에 의한 수요 약화와 엔화 약세에 따른 수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급속히 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에 영업이익이 전망치보다 10% 이상 많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인 기업은 19%인 18곳에 그쳤습니다.

한편, 상장사 98곳에 대한 올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월 초에 27조 7천억 원이었지만, 현재는 26조 4천12억 원으로 5% 하향 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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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장사 57% 작년 4분기 ‘어닝쇼크’…1분기도 어둡다
    • 입력 2013-03-20 09:16:38
    • 수정2013-03-20 09:29:48
    경제
지난해 4분기 상장사의 57%가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부진한 '어닝쇼크'의 성적을 나타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한 주요 상장사 93곳 가운데 57%인 53개 기업의 영업 이익이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보다 10% 이상 적은 '어닝 쇼크'를 보였습니다. 실적이 부진한 기업은 대부분 경기소비재와 산업재, 소재, 에너지 업종에 속한 수출기업들로, 글로벌 경기 둔화에 의한 수요 약화와 엔화 약세에 따른 수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급속히 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에 영업이익이 전망치보다 10% 이상 많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인 기업은 19%인 18곳에 그쳤습니다. 한편, 상장사 98곳에 대한 올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월 초에 27조 7천억 원이었지만, 현재는 26조 4천12억 원으로 5% 하향 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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