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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수배자 ‘SNS 수사’ 1년 3개월 만에 검거
입력 2013.03.20 (09:22) 수정 2013.03.20 (09:29) 연합뉴스
성범죄 수배자가 경찰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수사로 1년3개월만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11년 12월 수배된 안모(21)씨를 지난 19일 서울 중구 모 외국계 외식업체에서 붙잡았다고 20일 밝혔다.

안씨는 2011년 당시 여고생이던 김모(19)씨에게 자위행위를 하는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진경찰서 형사3팀 강성원(36) 경장은 1년전부터 양식 조리사인 안씨의 페이스북을 검색하다가 자주 올리는 식당 사진이 외국계 외식업체 내부라고 판단, 지난 19일 전국에 있는 관련 업체 50곳에 공문을 보내 안씨의 근무지를 확인했다.

강 경장은 곧바로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요청, 당일 근무지에 출근한 안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강 경장은 안씨 외에도 부산지방경찰청이 수배한 성범죄 용의자 6명의 SNS를 추적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 성범죄 수배자 ‘SNS 수사’ 1년 3개월 만에 검거
    • 입력 2013-03-20 09:22:42
    • 수정2013-03-20 09:29:48
    연합뉴스
성범죄 수배자가 경찰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수사로 1년3개월만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11년 12월 수배된 안모(21)씨를 지난 19일 서울 중구 모 외국계 외식업체에서 붙잡았다고 20일 밝혔다.

안씨는 2011년 당시 여고생이던 김모(19)씨에게 자위행위를 하는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진경찰서 형사3팀 강성원(36) 경장은 1년전부터 양식 조리사인 안씨의 페이스북을 검색하다가 자주 올리는 식당 사진이 외국계 외식업체 내부라고 판단, 지난 19일 전국에 있는 관련 업체 50곳에 공문을 보내 안씨의 근무지를 확인했다.

강 경장은 곧바로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요청, 당일 근무지에 출근한 안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강 경장은 안씨 외에도 부산지방경찰청이 수배한 성범죄 용의자 6명의 SNS를 추적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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