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힙합 스타 스눕독 5월 첫 내한 공연

투애니원 게스트로 출연

미국 힙합 스타 스눕독(Snoop Dogg)이 오는 5월 4일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팍축구경기장에서 첫 내한 공연을 한다.

'유나이트 올 오리지널스 라이브 위드 스눕독'(Unite all Originals Live with Snoop Dogg)이란 이름의 이번 공연은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후원한다. 스눕독은 현재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광고 모델이다.

역시 아디다스 모델인 걸그룹 투애니원(2NE1)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오프닝은 DJ 크루 데드엔드 무브먼트(DDND MVMT)가 장식한다.

스눕독은 1992년 닥터 드레(Dr. Dre)의 솔로 데뷔 앨범 '더 크로닉'(The Chronic)에 래퍼로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이듬해 발표한 데뷔 앨범 '도기스타일'(Doggystyle)로 빌보드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도기스타일'은 발매 첫 주 미국에서만 100만 장 넘게 팔릴 만큼 인기를 끌었다.

스눕독은 최근 활동명을 '스눕 라이언'(Snoop Lion)으로 바꾸고 레게 음악에 도전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눕독의 내한 공연은 지난해 10월에도 추진됐지만 당시 공연 기획을 맡은 회사 내부 사정으로 무산됐다.

5만5천-8만8천원. 예매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10-3360-7846(공연기획사 VU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