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상위 기업, 매출 증가에도 기부금 크게 줄여

입력 2013.03.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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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영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는 지난해 시가총액 상위 20위 기업 가운데 기부금 내역을 공개한 1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출액 대비 총 기부금 비중은 0.13%로 전년의 0.18%보다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매출은 654조 6천억 원으로 전년의 591조 6천억 원에 비해 10.7% 증가했지만 기부금은 1조 550억 원에서 8천600억 원으로 18.5%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매출 대비 기부금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NHN으로 매출 2조 3천9백억 원 가운데 1.06%인 253억 원을 기부했지만 전년도의 1.27%보다는 비중이 낮아졌습니다.

KT&G는 매출 대비 기부금 비중이 전년보다 0.09%포인트 상승한 0.58%로 2위를 차지했고 SK텔레콤과 KT, LG생활건강이 뒤를 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기부금 액수가 2천350억 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매출액 대비로는 0.12%에 그쳐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삼성전자에 이어 시가총액 2위, 3위, 5위에 올라있는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의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각각 0.08%, 0.05%, 0.04%에 머물렀습니다.

20대 기업 가운데 SK이노베이션과 LG전자, 에쓰오일 등은 기부금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기타비용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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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총 상위 기업, 매출 증가에도 기부금 크게 줄여
    • 입력 2013-03-20 11:16:23
    경제
기업경영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는 지난해 시가총액 상위 20위 기업 가운데 기부금 내역을 공개한 1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출액 대비 총 기부금 비중은 0.13%로 전년의 0.18%보다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매출은 654조 6천억 원으로 전년의 591조 6천억 원에 비해 10.7% 증가했지만 기부금은 1조 550억 원에서 8천600억 원으로 18.5%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매출 대비 기부금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NHN으로 매출 2조 3천9백억 원 가운데 1.06%인 253억 원을 기부했지만 전년도의 1.27%보다는 비중이 낮아졌습니다. KT&G는 매출 대비 기부금 비중이 전년보다 0.09%포인트 상승한 0.58%로 2위를 차지했고 SK텔레콤과 KT, LG생활건강이 뒤를 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기부금 액수가 2천350억 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매출액 대비로는 0.12%에 그쳐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삼성전자에 이어 시가총액 2위, 3위, 5위에 올라있는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의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각각 0.08%, 0.05%, 0.04%에 머물렀습니다. 20대 기업 가운데 SK이노베이션과 LG전자, 에쓰오일 등은 기부금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기타비용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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