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부상’ 리치몬드 대타 옥스프링 영입

입력 2013.03.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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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스캇 리치몬드(34·캐나다)의 대체 선수로 크리스 옥스프링(36·호주)을 선택했다.

롯데는 20일 옥스프링과 총액 25만 달러(연봉 25만 달러·약 2억8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해 말 라이언 사도스키을 내보내고 리치몬드를 영입, 외국인 선수 인선을 마쳤다.

리치몬드는 재계약한 쉐인 유먼과 함께 롯데 마운드의 원투펀치를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리치몬드는 1월 사이판 전지훈련에 합류하자마자 왼쪽 무릎 부상을 다쳐 계약이 무산됐다.

리치몬드의 후임 찾기에 나선 롯데는 결국 대체 선수로 옥스프링을 택했다.

시속 140㎞ 중반의 직구를 뿌리는 오른손 투수 옥스프링은 변화구 구사능력과 경기 운영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옥스프링은 이미 한국 야구를 경험한 적이 있다.

그는 2007년과 2008년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서 두 시즌을 뛰었다.

팀 하리칼라의 대체선수로 2007 시즌 도중 팀에 합류한 옥스프링은 그해 14경기에 등판, 4승5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재계약에 성공한 그는 2008시즌에는 LG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29경기에 출전해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93을 나타냈다.

옥스프링은 이후 고국인 호주로 돌아가 시드니 블루삭스(호주)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했다.

특히 이달 열린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호주 국가대표로 참가해 인상적인 투구를 보였다.

옥스프링은 22일부터 선수단 훈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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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부상’ 리치몬드 대타 옥스프링 영입
    • 입력 2013-03-20 13:15:03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스캇 리치몬드(34·캐나다)의 대체 선수로 크리스 옥스프링(36·호주)을 선택했다. 롯데는 20일 옥스프링과 총액 25만 달러(연봉 25만 달러·약 2억8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해 말 라이언 사도스키을 내보내고 리치몬드를 영입, 외국인 선수 인선을 마쳤다. 리치몬드는 재계약한 쉐인 유먼과 함께 롯데 마운드의 원투펀치를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리치몬드는 1월 사이판 전지훈련에 합류하자마자 왼쪽 무릎 부상을 다쳐 계약이 무산됐다. 리치몬드의 후임 찾기에 나선 롯데는 결국 대체 선수로 옥스프링을 택했다. 시속 140㎞ 중반의 직구를 뿌리는 오른손 투수 옥스프링은 변화구 구사능력과 경기 운영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옥스프링은 이미 한국 야구를 경험한 적이 있다. 그는 2007년과 2008년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서 두 시즌을 뛰었다. 팀 하리칼라의 대체선수로 2007 시즌 도중 팀에 합류한 옥스프링은 그해 14경기에 등판, 4승5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재계약에 성공한 그는 2008시즌에는 LG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29경기에 출전해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93을 나타냈다. 옥스프링은 이후 고국인 호주로 돌아가 시드니 블루삭스(호주)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했다. 특히 이달 열린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호주 국가대표로 참가해 인상적인 투구를 보였다. 옥스프링은 22일부터 선수단 훈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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