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성향이 강한 미국 남부 조지아 주에서 한국과 미국 간의 운전면허 교환 협정이 정치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애틀랜타 저널 등 현지 지역 언론은 한국 운전면허 소지자에게 미국 면허를 자동 발급해주는 이른바 'HB475'의 상원 표결을 앞두고 백인 보수단체들이 저지운동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HB475는 조지아주 운전면허국이 외국 운전면허증 소지자들에게 필기ㆍ주행 시험 없이 면허증을 발급하도록 한 법안으로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유력 정치인들을 1년 넘게 설득한 끝에 지난 5월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보수단체들은 영어를 못하는 운전자들은 공공안전에 위험이 된다고 주장하지만 그 이면에는 소수인종을 배척하는 백인 우월주의와 보수층의 반 이민 정서가 짙게 깔려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애틀랜타 저널 등 현지 지역 언론은 한국 운전면허 소지자에게 미국 면허를 자동 발급해주는 이른바 'HB475'의 상원 표결을 앞두고 백인 보수단체들이 저지운동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HB475는 조지아주 운전면허국이 외국 운전면허증 소지자들에게 필기ㆍ주행 시험 없이 면허증을 발급하도록 한 법안으로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유력 정치인들을 1년 넘게 설득한 끝에 지난 5월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보수단체들은 영어를 못하는 운전자들은 공공안전에 위험이 된다고 주장하지만 그 이면에는 소수인종을 배척하는 백인 우월주의와 보수층의 반 이민 정서가 짙게 깔려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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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남부 운전면허 상호인정, 백인 텃세에 좌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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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3-22 13:28:42
보수성향이 강한 미국 남부 조지아 주에서 한국과 미국 간의 운전면허 교환 협정이 정치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애틀랜타 저널 등 현지 지역 언론은 한국 운전면허 소지자에게 미국 면허를 자동 발급해주는 이른바 'HB475'의 상원 표결을 앞두고 백인 보수단체들이 저지운동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HB475는 조지아주 운전면허국이 외국 운전면허증 소지자들에게 필기ㆍ주행 시험 없이 면허증을 발급하도록 한 법안으로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유력 정치인들을 1년 넘게 설득한 끝에 지난 5월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보수단체들은 영어를 못하는 운전자들은 공공안전에 위험이 된다고 주장하지만 그 이면에는 소수인종을 배척하는 백인 우월주의와 보수층의 반 이민 정서가 짙게 깔려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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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호 기자 eichitw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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