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월 대북 원유 수출 중단

입력 2013.03.22 (13: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이 지난달 북한에 원유 수출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중국 세관의 통계를 인용해 중국의 2월 대북 원유 수출 실적이 '0'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해관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해 2월과 2011년 2월에도 북한에 원유를 수출하지 않았습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2월 원유 수출 중단이 사실이라면 중국의 대북 압박 조처일 가능성이 있지만 지난 해와 2011년 2월에도 원유 수출이 이뤄지지 않은 점으로 볼 때 이번 통계 수치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월간 기준으로 중국의 대북 원유 수출이 0을 기록한 것은 2007년 이후 6년 만의 일이라고 보도했다가 뒤늦게 지난 해와 2011년 2월에도 같은 사례가 있다고 정정 보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2월 대북 원유 수출 중단
    • 입력 2013-03-22 13:46:39
    국제
중국이 지난달 북한에 원유 수출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중국 세관의 통계를 인용해 중국의 2월 대북 원유 수출 실적이 '0'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해관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해 2월과 2011년 2월에도 북한에 원유를 수출하지 않았습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2월 원유 수출 중단이 사실이라면 중국의 대북 압박 조처일 가능성이 있지만 지난 해와 2011년 2월에도 원유 수출이 이뤄지지 않은 점으로 볼 때 이번 통계 수치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월간 기준으로 중국의 대북 원유 수출이 0을 기록한 것은 2007년 이후 6년 만의 일이라고 보도했다가 뒤늦게 지난 해와 2011년 2월에도 같은 사례가 있다고 정정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