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또 한인 ‘묻지마 폭행’ 당해 중상

입력 2013.03.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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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또 한인을 상대로 한 '묻지 마 폭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과 경찰은 현지시간 지난 12일 시드니 인근의 대표적 한인타운인 스트라스필드 역 앞에서 42살의 한국 남성이 10대로 보이는 백인 3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한 뒤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피해자에게 백인 청년 3명이 갑자기 다가와 얼굴에 침을 뱉고 쇠 파이프 등으로 마구 때렸다고 말했습니다.

피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머리를 22바늘 꿰매는 등 치료를 받았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 관계자는 인근 CCTV 영상과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피해자는 한국계 호주인으로 구체적 인적사항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호주에서는 지난 해에도 한국인 유학생 등을 상대로 한 무차별 폭행 사건이 잇따라 호주 외교부 장관이 유감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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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서 또 한인 ‘묻지마 폭행’ 당해 중상
    • 입력 2013-03-22 13:57:02
    국제
호주에서 또 한인을 상대로 한 '묻지 마 폭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과 경찰은 현지시간 지난 12일 시드니 인근의 대표적 한인타운인 스트라스필드 역 앞에서 42살의 한국 남성이 10대로 보이는 백인 3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한 뒤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피해자에게 백인 청년 3명이 갑자기 다가와 얼굴에 침을 뱉고 쇠 파이프 등으로 마구 때렸다고 말했습니다. 피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머리를 22바늘 꿰매는 등 치료를 받았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 관계자는 인근 CCTV 영상과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피해자는 한국계 호주인으로 구체적 인적사항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호주에서는 지난 해에도 한국인 유학생 등을 상대로 한 무차별 폭행 사건이 잇따라 호주 외교부 장관이 유감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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