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과다 섭취로 전세계서 한해 230만 명 사망

입력 2013.03.22 (14: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소금 과다 섭취로 숨진 사람이 지난 2010년 전 세계에서 23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 회의에 제출된 보고에 따르면 심근 경색과 뇌졸중, 기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15%가 과도한 소금 섭취에 따른 것입니다.

보고서는 지난 2010년 나트륨 과다 섭취로 숨진 사람의 40%인 백만여 명이 69살 이하로 조기 사망에 해당됐고 성별로는 남성 60%, 여성 40%였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또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천mg 이하지만 세계 인구의 99%는 이보다 많이 나트륨을 섭취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미 브리검여성병원 다리우시 모자파리안 박사는 나트륨 과다 섭취가 설탕이 든 음료수보다 훨씬 위험하다며 나트륨은 모든 식품에 함유돼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소금 과다 섭취로 전세계서 한해 230만 명 사망
    • 입력 2013-03-22 14:02:35
    생활·건강
소금 과다 섭취로 숨진 사람이 지난 2010년 전 세계에서 23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 회의에 제출된 보고에 따르면 심근 경색과 뇌졸중, 기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15%가 과도한 소금 섭취에 따른 것입니다. 보고서는 지난 2010년 나트륨 과다 섭취로 숨진 사람의 40%인 백만여 명이 69살 이하로 조기 사망에 해당됐고 성별로는 남성 60%, 여성 40%였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또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천mg 이하지만 세계 인구의 99%는 이보다 많이 나트륨을 섭취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미 브리검여성병원 다리우시 모자파리안 박사는 나트륨 과다 섭취가 설탕이 든 음료수보다 훨씬 위험하다며 나트륨은 모든 식품에 함유돼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