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중국-러시아 관계 역사상 최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관계의 '특별함'을 강조하는 언론 인터뷰를 잇달아 가졌습니다.

취임 후 첫 해외순방지로 러시아를 택한 시 주석과 그를 맞는 푸틴 대통령 모두 양국 관계가 사상 최고 수준의 전략적 협력 관계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타르타스 통신 등 러시아 주요 언론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20년간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중-러 관계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수준으로 도약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푸틴 대통령 역시 중국과 러시아 "두 나라 사이의 전략적 협력은 양자 관계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큰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크렘린궁 측은 두 정상이 오늘 회담에서 에너지와 통상, 투자 등 양국 협력의 핵심 사안과 국제ㆍ지역 현안들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