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현오석 경제부총리 등에 임명장 수여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남재준 국정원장, 신제윤 금융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유임된 김관진 국방장관에게는 임명장을 주지는 않고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 뒤 새 각료들에게 모든 것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됐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경제와 안보를 더욱 확고히 다지도록 함께 힘써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특히 현오석 경제부총리에게는 창조경제로 경제부흥을 이루고 경제민주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경제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김관진 국방부 장관에게는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안보와 국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신제윤 금융위원장에게 금융이 실물 경제가 잘 돌아가도록 뒷받침을 해 달라면서 금융사고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