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삼성 꺾고 1차전 ‘기선제압’

입력 2013.03.23 (18:08) 수정 2013.03.23 (19: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을 꺾고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전자랜드는 2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에서 삼성을 73-63으로 물리쳤다.

문태종이 승부처인 4쿼터에만 11점을 올리는 등 20득점 해 승리를 주도했다.

전자랜드는 문태종과 차바위를 앞세워 3쿼터 중반까지 44-30으로 여유롭게 앞섰다.

그러나 이때부터 삼성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삼성은 임동섭의 3점슛, 이시준의 스틸에 이은 레이업이 연달아 성공하면서 흐름을 뒤바꿔놨다.

이시준은 다시 3점슛으로 림을 가르고 전자랜드의 맥을 끊는 가로채기를 기록하며 추격에 앞장섰다.

전자랜드가 3분 30초 사이 한 점도 올리지 못하는 가운데 삼성은 13점을 몰아넣어 1점 차로 전자랜드의 뒤를 바짝 쫓았다.

전자랜드는 차바위의 3점슛으로 삼성의 흐름을 한풀 꺾어 놓고 4쿼터에 들어갔다.

4쿼터에서도 전자랜드가 리드를 놓치지 않는 가운데 삼성이 추격하는 형태로 경기가 지속됐다.

전자랜드에서는 문태종이 3점슛 2방을 앞세워 공격을 주도했고 삼성은 이시준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몰아치면서 전자랜드를 쫓아갔다.

그러나 승부는 종료 4분45초 전 문태종이 3점 라인 밖에서 자유투를 얻어내면서 서서히 전자랜드 쪽으로 기울었다.

문태종은 이 가운데 2개를 림에 꽂아 넣어 64-58을 만들었다. 삼성은 연이어 공격자 반칙을 범하면서 추격하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정영삼, 문태종, 디앤젤로 카스토가 연이어 점수를 올려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삼성에서는 대리언 타운스(19득점)와 이시준(18)이 분전했다.

양팀은 25일 같은 곳에서 2차전을 치른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자랜드, 삼성 꺾고 1차전 ‘기선제압’
    • 입력 2013-03-23 18:08:36
    • 수정2013-03-23 19:24:19
    연합뉴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을 꺾고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전자랜드는 2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에서 삼성을 73-63으로 물리쳤다.

문태종이 승부처인 4쿼터에만 11점을 올리는 등 20득점 해 승리를 주도했다.

전자랜드는 문태종과 차바위를 앞세워 3쿼터 중반까지 44-30으로 여유롭게 앞섰다.

그러나 이때부터 삼성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삼성은 임동섭의 3점슛, 이시준의 스틸에 이은 레이업이 연달아 성공하면서 흐름을 뒤바꿔놨다.

이시준은 다시 3점슛으로 림을 가르고 전자랜드의 맥을 끊는 가로채기를 기록하며 추격에 앞장섰다.

전자랜드가 3분 30초 사이 한 점도 올리지 못하는 가운데 삼성은 13점을 몰아넣어 1점 차로 전자랜드의 뒤를 바짝 쫓았다.

전자랜드는 차바위의 3점슛으로 삼성의 흐름을 한풀 꺾어 놓고 4쿼터에 들어갔다.

4쿼터에서도 전자랜드가 리드를 놓치지 않는 가운데 삼성이 추격하는 형태로 경기가 지속됐다.

전자랜드에서는 문태종이 3점슛 2방을 앞세워 공격을 주도했고 삼성은 이시준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몰아치면서 전자랜드를 쫓아갔다.

그러나 승부는 종료 4분45초 전 문태종이 3점 라인 밖에서 자유투를 얻어내면서 서서히 전자랜드 쪽으로 기울었다.

문태종은 이 가운데 2개를 림에 꽂아 넣어 64-58을 만들었다. 삼성은 연이어 공격자 반칙을 범하면서 추격하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정영삼, 문태종, 디앤젤로 카스토가 연이어 점수를 올려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삼성에서는 대리언 타운스(19득점)와 이시준(18)이 분전했다.

양팀은 25일 같은 곳에서 2차전을 치른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