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외로운 추격전! 선두와 3타차 3위

입력 2013.03.24 (10:54) 수정 2013.03.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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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25·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3라운드에서 외로운 선두 추격전을 펼쳤다.

김인경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천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를 적어내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친 김인경은 단독 선두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11언더파 205타)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까지 김인경과 함께 선두를 견제한 박인비(25), 제인 박(27)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8위(6언더파 210타)로 떨어졌다.

이로써 25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한국 선수로 김인경이 남았다.

폴라 크리머(미국)가 공동 3위(8언더파 208타),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공동 5위(7언더파 209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LPGA 투어 통산 3승을 올린 김인경은 2010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전반에 2타를 줄인 김인경은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15번홀과 16번(이상 파4)에서 보기와 버디를 맞바꾼 뒤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단독 선두로 나선 레카리는 1∼3라운드 동안 보기를 하나도 하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를 뽐냈다.

3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한 레카리는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해 카리 웹(호주)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11번홀(파3)에서 버디를 신고한 레카리는 짧은 파4인 16번홀에서 홀 1m에 붙이는 멋진 티샷으로 이글을 잡아내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웹은 16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섰지만 17번홀(파5)과 18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 2위(9언더파 207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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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경 외로운 추격전! 선두와 3타차 3위
    • 입력 2013-03-24 10:54:54
    • 수정2013-03-24 16:28:30
    연합뉴스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3라운드에서 외로운 선두 추격전을 펼쳤다.

김인경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천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를 적어내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친 김인경은 단독 선두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11언더파 205타)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까지 김인경과 함께 선두를 견제한 박인비(25), 제인 박(27)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8위(6언더파 210타)로 떨어졌다.

이로써 25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한국 선수로 김인경이 남았다.

폴라 크리머(미국)가 공동 3위(8언더파 208타),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공동 5위(7언더파 209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LPGA 투어 통산 3승을 올린 김인경은 2010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전반에 2타를 줄인 김인경은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15번홀과 16번(이상 파4)에서 보기와 버디를 맞바꾼 뒤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단독 선두로 나선 레카리는 1∼3라운드 동안 보기를 하나도 하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를 뽐냈다.

3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한 레카리는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해 카리 웹(호주)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11번홀(파3)에서 버디를 신고한 레카리는 짧은 파4인 16번홀에서 홀 1m에 붙이는 멋진 티샷으로 이글을 잡아내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웹은 16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섰지만 17번홀(파5)과 18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 2위(9언더파 207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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