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로켓포 공격에 화학무기 사용”

입력 2013.03.24 (11:36) 수정 2013.03.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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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리아 분쟁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됐을 개연성이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 측 소식통은 지난 19일 알레포 알-밥 지역에서 일어난 반군 측의 로켓포 공격에 'CL 17'이라는 화학물질이 포함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통은 "화학무기 공격을 받은 지역 사람들이 구토와 졸도, 질식과 발작 등의 증세를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염소가 주성분인 'CL 17'은 수영장 청결제 등으로 쓰이는 화학물질로, 국제 화학무기협정에 2등급 맹독 물질로 분류돼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앞서 지난 19일 반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해 26명이 숨졌다며 유엔에 조사를 요청했고, 미국 무기전문가들은 당시 1급 화학무기 공격까지 있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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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로켓포 공격에 화학무기 사용”
    • 입력 2013-03-24 11:36:55
    • 수정2013-03-24 11:37:20
    국제
최근 시리아 분쟁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됐을 개연성이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 측 소식통은 지난 19일 알레포 알-밥 지역에서 일어난 반군 측의 로켓포 공격에 'CL 17'이라는 화학물질이 포함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통은 "화학무기 공격을 받은 지역 사람들이 구토와 졸도, 질식과 발작 등의 증세를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염소가 주성분인 'CL 17'은 수영장 청결제 등으로 쓰이는 화학물질로, 국제 화학무기협정에 2등급 맹독 물질로 분류돼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앞서 지난 19일 반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해 26명이 숨졌다며 유엔에 조사를 요청했고, 미국 무기전문가들은 당시 1급 화학무기 공격까지 있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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