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9일 마지막 시범경기 선발 등판

입력 2013.03.24 (11:41) 수정 2013.03.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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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6)이 29일 오전 11시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의 스플릿스쿼드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SB네이션에 따르면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24일 류현진이 등판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29일 에인절스전에 류현진을 내보낼 예정이라 밝혔다.

다저스의 3, 4선발로 예정된 조시 베켓과 잭 그레인키는 각각 30일, 31일 등판한다.

류현진은 그동안 등판에서 1승2패에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16⅓ 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해 안타 16개를 얻어맞았지만 삼진을 무려 18개나 뽑아내며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가장 최근 등판인 18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5⅔ 이닝 3안타 2볼넷 6삼진 1실점 역투로 첫 승리투수가 된 류현진은 24일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과 오른손 검지를 다친 채드 빌링슬리 중 한 명을 2선발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상황이다.

빌링슬리는 류현진이 등판하는 날과 같은 29일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만약 이 경기가 메이저리그 경기로 들어간다면 빌링슬리는 그의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다른 경기를 대신 치르게 된다.

빌링슬리는 24일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해 4⅔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졌으나 커브는 여전히 구사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4월2일 시작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으로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의 막을 연다.

2일 개막전 선발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일찌감치 차지했으나 류현진과 빌링슬리 중 3일 경기에 누가 선발로 나설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매팅리 감독은 이를 "29일 류현진과 빌링슬리의 경기를 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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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29일 마지막 시범경기 선발 등판
    • 입력 2013-03-24 11:41:43
    • 수정2013-03-24 14:43:09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6)이 29일 오전 11시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의 스플릿스쿼드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SB네이션에 따르면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24일 류현진이 등판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29일 에인절스전에 류현진을 내보낼 예정이라 밝혔다. 다저스의 3, 4선발로 예정된 조시 베켓과 잭 그레인키는 각각 30일, 31일 등판한다. 류현진은 그동안 등판에서 1승2패에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16⅓ 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해 안타 16개를 얻어맞았지만 삼진을 무려 18개나 뽑아내며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가장 최근 등판인 18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5⅔ 이닝 3안타 2볼넷 6삼진 1실점 역투로 첫 승리투수가 된 류현진은 24일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과 오른손 검지를 다친 채드 빌링슬리 중 한 명을 2선발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상황이다. 빌링슬리는 류현진이 등판하는 날과 같은 29일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만약 이 경기가 메이저리그 경기로 들어간다면 빌링슬리는 그의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다른 경기를 대신 치르게 된다. 빌링슬리는 24일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해 4⅔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졌으나 커브는 여전히 구사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4월2일 시작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으로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의 막을 연다. 2일 개막전 선발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일찌감치 차지했으나 류현진과 빌링슬리 중 3일 경기에 누가 선발로 나설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매팅리 감독은 이를 "29일 류현진과 빌링슬리의 경기를 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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