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감금 40대 男 총격전 끝에 검거

입력 2013.03.24 (17:02) 수정 2013.03.2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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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충남 천안에서 20대 여성을 감금한 40대 남자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검거됐습니다.

용의자 차 안에서는 엽총과 흉기 등이 대거 발견돼 경찰이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이렌이 요란하게 울리는 가운데 순찰차 2대가 흰색 승합차를 포위했습니다.

경찰 2명이 차 위에 올라가 총을 겨누고, 형사 한 명이 뒷문을 열려다 대피합니다.

용의자가 차 안에서 엽총을 쏜 겁니다.

다시 접근한 형사가 용의차량의 타이어를 총으로 쏴 터뜨리고, 경찰과 용의자 간에 수차례 총격이 오고간 끝에 문을 열어 용의자를 검거합니다.

<인터뷰>양현석(천안 서북경찰서): "차에서 안내리고 공기총으로 경찰관들에게 위협을 했습니다. 그래서 문이 열린 상태에서 테이져건을 사용해서.."

피의자 46살 조 모씨는 지난 18일 23살 김모씨를 놀러가자고 꾀어 자신의 차에 감금했다 김씨가 사흘 만에 달아나자 김씨의 부모 집 근처를 맴돌다 검거됐습니다.

<인터뷰> 조 모씨(피의자): "그 여자가 약속을 어겼기 때문에 나를 납치범이라고 했는데, 난 너무 억울해서요."

피의자 조씨의 차 안에서는 엽총과 산탄 수십발, 그리고 날카로운 흉기 십여 점이 나왔습니다.

또 훔친 것으로 보이는 차량 번호판 5개도 함께 나와, 경찰이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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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여성 감금 40대 男 총격전 끝에 검거
    • 입력 2013-03-24 17:02:50
    • 수정2013-03-24 19: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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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충남 천안에서 20대 여성을 감금한 40대 남자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검거됐습니다.

용의자 차 안에서는 엽총과 흉기 등이 대거 발견돼 경찰이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이렌이 요란하게 울리는 가운데 순찰차 2대가 흰색 승합차를 포위했습니다.

경찰 2명이 차 위에 올라가 총을 겨누고, 형사 한 명이 뒷문을 열려다 대피합니다.

용의자가 차 안에서 엽총을 쏜 겁니다.

다시 접근한 형사가 용의차량의 타이어를 총으로 쏴 터뜨리고, 경찰과 용의자 간에 수차례 총격이 오고간 끝에 문을 열어 용의자를 검거합니다.

<인터뷰>양현석(천안 서북경찰서): "차에서 안내리고 공기총으로 경찰관들에게 위협을 했습니다. 그래서 문이 열린 상태에서 테이져건을 사용해서.."

피의자 46살 조 모씨는 지난 18일 23살 김모씨를 놀러가자고 꾀어 자신의 차에 감금했다 김씨가 사흘 만에 달아나자 김씨의 부모 집 근처를 맴돌다 검거됐습니다.

<인터뷰> 조 모씨(피의자): "그 여자가 약속을 어겼기 때문에 나를 납치범이라고 했는데, 난 너무 억울해서요."

피의자 조씨의 차 안에서는 엽총과 산탄 수십발, 그리고 날카로운 흉기 십여 점이 나왔습니다.

또 훔친 것으로 보이는 차량 번호판 5개도 함께 나와, 경찰이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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