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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조 빈집털이범 검거…목표는 日 원정 절도
입력 2013.03.26 (07:17) 수정 2013.03.26 (08:26)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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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을 돌며 5억여 원어치의 절도 행각을 벌인 4인조 빈집털이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일본 원정 절도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려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낮 도심의 주택가.

한 남성이 개인 주택의 초인종을 눌러본 뒤, 잠시 자리를 떴다가 다시 초인종을 누르기를 몇 차례 반복합니다.

얼마 뒤, 다른 남녀 3명과 함께 이 골목길에 나타납니다.

문제의 남성은 이번엔 이 집의 초인종을 계속 누릅니다.

반응이 없자, 마스크를 쓴 또다른 남자가 나타나, 뒷주머니에서 장비를 꺼내 대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 사이, 다른 여자 한 명은 골목을 오가며 망을 봅니다.

30여 분 뒤, 집에 들어갔던 남성 두 명이 커다란 보따리 두 개를 들고 집을 빠져나옵니다.

이들 4인조는 지난해 11월부터 다섯 달 동안 모두 120여 차례에 걸쳐 전국을 돌며 빈집을 털었습니다.

귀금속부터 동전까지 돈이 될 수 있는 것은 다 훔쳤습니다.

밝혀진 것만 5억 원 어치에 이릅니다.

<인터뷰> 김병희(춘천경찰서 형사과장) : "남자들은 교도소 동기고, 여자는 지인을 통해 알게 됐으며, 지난해 7월부터 범행을 모의했고."

주말에는 쉬고, 주중에만 매일 하루 1~2건씩 절도를 했습니다.

이것은 귀금속 감별기, 이것은 보석 감별기입니다. 용의자들은 이런 장비들을 이용해, 진품만 가려가며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모두 60살 전후로 3명은 전과 10범 이상입니다.

최종 목표는 일본 원정 절도였습니다.

<녹취> 박 모 씨(빈집털이 용의자) : "(돈을 벌고 싶다는게 구체적으로 어떤?) 일본 가서 범죄를 하려고. (범죄라면 지금 같은 절도?) 네."

경찰은 이들을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추가 범죄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 4인조 빈집털이범 검거…목표는 日 원정 절도
    • 입력 2013-03-26 07:23:53
    • 수정2013-03-26 08:26:34
    뉴스광장
<앵커 멘트>

전국을 돌며 5억여 원어치의 절도 행각을 벌인 4인조 빈집털이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일본 원정 절도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려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낮 도심의 주택가.

한 남성이 개인 주택의 초인종을 눌러본 뒤, 잠시 자리를 떴다가 다시 초인종을 누르기를 몇 차례 반복합니다.

얼마 뒤, 다른 남녀 3명과 함께 이 골목길에 나타납니다.

문제의 남성은 이번엔 이 집의 초인종을 계속 누릅니다.

반응이 없자, 마스크를 쓴 또다른 남자가 나타나, 뒷주머니에서 장비를 꺼내 대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 사이, 다른 여자 한 명은 골목을 오가며 망을 봅니다.

30여 분 뒤, 집에 들어갔던 남성 두 명이 커다란 보따리 두 개를 들고 집을 빠져나옵니다.

이들 4인조는 지난해 11월부터 다섯 달 동안 모두 120여 차례에 걸쳐 전국을 돌며 빈집을 털었습니다.

귀금속부터 동전까지 돈이 될 수 있는 것은 다 훔쳤습니다.

밝혀진 것만 5억 원 어치에 이릅니다.

<인터뷰> 김병희(춘천경찰서 형사과장) : "남자들은 교도소 동기고, 여자는 지인을 통해 알게 됐으며, 지난해 7월부터 범행을 모의했고."

주말에는 쉬고, 주중에만 매일 하루 1~2건씩 절도를 했습니다.

이것은 귀금속 감별기, 이것은 보석 감별기입니다. 용의자들은 이런 장비들을 이용해, 진품만 가려가며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모두 60살 전후로 3명은 전과 10범 이상입니다.

최종 목표는 일본 원정 절도였습니다.

<녹취> 박 모 씨(빈집털이 용의자) : "(돈을 벌고 싶다는게 구체적으로 어떤?) 일본 가서 범죄를 하려고. (범죄라면 지금 같은 절도?) 네."

경찰은 이들을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추가 범죄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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