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선무역은행 제재에 EU 동참 희망”

입력 2013.03.26 (08: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의 외국환은행인 조선무역은행에 대한 제재에 유럽연합(EU)이 동참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한 미국 국무부 관리가 밝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언론사 브리핑을 통해 "조선무역은행의 제재 결정은 매우 큰 문제고 우리는 EU가 이것을 신중하게 검토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다만 북한에 대사관을 둔 몇몇 EU 국가가 이 은행을 대사관 업무에 필요한 계좌로 사용하고 있어서 EU가 이 은행을 제재하는 것은 복잡한 면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선무역은행은 북한의 외국환 결제 은행으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대상에는 오르지 않았지만 미국은 이 은행이 탄도 미사일 개발을 재정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보고 독자 제재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조선무역은행 제재에 EU 동참 희망”
    • 입력 2013-03-26 08:01:52
    국제
미국 정부가 북한의 외국환은행인 조선무역은행에 대한 제재에 유럽연합(EU)이 동참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한 미국 국무부 관리가 밝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언론사 브리핑을 통해 "조선무역은행의 제재 결정은 매우 큰 문제고 우리는 EU가 이것을 신중하게 검토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다만 북한에 대사관을 둔 몇몇 EU 국가가 이 은행을 대사관 업무에 필요한 계좌로 사용하고 있어서 EU가 이 은행을 제재하는 것은 복잡한 면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선무역은행은 북한의 외국환 결제 은행으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대상에는 오르지 않았지만 미국은 이 은행이 탄도 미사일 개발을 재정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보고 독자 제재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