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EPL가면 더 나은 선수 될 것”

입력 2013.03.2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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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뛰는 미드필더 김보경(24·카디프시티)이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향한 설레는 마음을 털어놓았다.

김보경은 26일(한국시간) AP통신의 계열사인 APTN과의 인터뷰에서 "팀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면 경험을 쌓아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디프시티는 2부 리그인 챔피언십에서 승점 75를 쌓아 올 시즌 9경기를 남겨두고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유력하다.

김보경은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는 것이 나와 클럽에 모두 좋은 일"이라며 "지금까지 올 시즌은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APTN은 김보경이 카디프시티의 1위 질주에 핵심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김보경은 지난 시즌까지 일본 세레소 오사카에서 활약하다가 웨일스 클럽인 카디프시티로 이적했다.

그는 시즌 초반에 적응기를 잠시 보낸 뒤 20경기(12차례 선발)에 나와 두 골을 터뜨렸다.

김보경은 "아직 9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위해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빅리그 진입뿐만 아니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뛰겠다는 의지도 털어놓았다.

김보경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 갔으나 뛰지는 못했다"며 "이번에는 예선에도 더 많이 뛴 만큼 꼭 본선에서도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강희 한국 대표팀 감독은 이날 열리는 카타르와의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홈 5차전에 김보경을 차출하지 않았다.

김보경은 이달 들어 챔피언십에서 4차례 연속으로 결장해 경기감각이 떨어진 상태다.

그는 대표팀에서 날개 공격수로 활동하는 미드필더다. '제2의 박지성'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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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경 “EPL가면 더 나은 선수 될 것”
    • 입력 2013-03-26 08:19:31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뛰는 미드필더 김보경(24·카디프시티)이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향한 설레는 마음을 털어놓았다. 김보경은 26일(한국시간) AP통신의 계열사인 APTN과의 인터뷰에서 "팀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면 경험을 쌓아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디프시티는 2부 리그인 챔피언십에서 승점 75를 쌓아 올 시즌 9경기를 남겨두고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유력하다. 김보경은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는 것이 나와 클럽에 모두 좋은 일"이라며 "지금까지 올 시즌은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APTN은 김보경이 카디프시티의 1위 질주에 핵심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김보경은 지난 시즌까지 일본 세레소 오사카에서 활약하다가 웨일스 클럽인 카디프시티로 이적했다. 그는 시즌 초반에 적응기를 잠시 보낸 뒤 20경기(12차례 선발)에 나와 두 골을 터뜨렸다. 김보경은 "아직 9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위해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빅리그 진입뿐만 아니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뛰겠다는 의지도 털어놓았다. 김보경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 갔으나 뛰지는 못했다"며 "이번에는 예선에도 더 많이 뛴 만큼 꼭 본선에서도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강희 한국 대표팀 감독은 이날 열리는 카타르와의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홈 5차전에 김보경을 차출하지 않았다. 김보경은 이달 들어 챔피언십에서 4차례 연속으로 결장해 경기감각이 떨어진 상태다. 그는 대표팀에서 날개 공격수로 활동하는 미드필더다. '제2의 박지성'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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