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동해서 상륙·반상륙 훈련 참관

입력 2013.03.26 (09:29) 수정 2013.03.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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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어제 동해 원산 일대에서 진행된 대규모 상륙훈련을 참관했습니다.

군 당군은 북한군의 이번 훈련이 국가급 군사훈련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동해에서 진행된 대규모 상륙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함경남도 함흥에 본부가 있는 북한군 7군단과 동부전선을 담당하는 287대연합부대, 그리고 동해함대사령부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먼저 상륙부대의 해상 침투 시도를 방사포 일제사격으로 저지하는 훈련을 지켜봤다고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상륙부대가 해안에 달라붙지 못하도록 강력한 화력으로 해상에서 저지해야한다"며 "적들을 모두 바닷속에 처넣으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은은 이어 해군의 상륙훈련에도 참관해 "이 것이 실전이었다면 적들은 미처 정신을 차릴 새가 없을 것"이라고 치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군은 어제 진행된 북한군의 훈련이 국가급 합동훈련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군이 상륙부대와 육상부대간 대규모 쌍방 훈련을 진행했다며, 방사포와 견인포 등이 대거 동원됐지만 미사일은 발사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군 당국은 김정은이 참관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대규모 육해공 합동훈련을 북한의 국가급 훈련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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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정은, 동해서 상륙·반상륙 훈련 참관
    • 입력 2013-03-26 09:32:43
    • 수정2013-03-26 11: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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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어제 동해 원산 일대에서 진행된 대규모 상륙훈련을 참관했습니다.

군 당군은 북한군의 이번 훈련이 국가급 군사훈련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동해에서 진행된 대규모 상륙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함경남도 함흥에 본부가 있는 북한군 7군단과 동부전선을 담당하는 287대연합부대, 그리고 동해함대사령부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먼저 상륙부대의 해상 침투 시도를 방사포 일제사격으로 저지하는 훈련을 지켜봤다고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상륙부대가 해안에 달라붙지 못하도록 강력한 화력으로 해상에서 저지해야한다"며 "적들을 모두 바닷속에 처넣으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은은 이어 해군의 상륙훈련에도 참관해 "이 것이 실전이었다면 적들은 미처 정신을 차릴 새가 없을 것"이라고 치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군은 어제 진행된 북한군의 훈련이 국가급 합동훈련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군이 상륙부대와 육상부대간 대규모 쌍방 훈련을 진행했다며, 방사포와 견인포 등이 대거 동원됐지만 미사일은 발사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군 당국은 김정은이 참관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대규모 육해공 합동훈련을 북한의 국가급 훈련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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